당신에게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음악 이야기
오프더레코드 / 길에서 음악을 만나다.

보통이 아닌 보통을 넘어선 밴드 '스트릿건즈(Streetguns)

오늘 오프더레코드 주인공은 한국의 유일무이한 최고의 락커빌리밴드인 '스트릿건즈
(Streetguns)'입니다.

50년대 풍의 바이커자켓, 잘 말아올린 리젠트 헤어스타일, 반항기 넘쳐보이는
눈빛이 조금은 불량스러워 보이지만, 진정한 락커빌리인이라면 이 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들은 약 10년정도를 '락타이거즈(The Rocktigers)'로 활동하다 올해 초,
'스트릿건즈(Streetguns)'로 밴드명을 바꾼 후, [Ordinary Band(보통의 밴드)]라는
앨범 명으로 첫 정규1집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락타이거즈' 오리지널 멤버에서 '철수'라는 보컬이 영입된 후 나온 첫 정규앨범은
이야기와 진정성면에서 큰 호평을 받았는데요. 락커빌리의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해낸
밴드로, 미국 LA타임즈, CNN International, PRI(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국), 일본
Japan Times, 중국 Shanghai Daily Newspaper 등 세계 언론에 단독 보도되며
락커빌리가 아닌 '김치빌리'란 신조어를 낳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그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강력한 카리스마에 주눅들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요.
웬걸! 그들의 첫 인상은 순진무구 그 자체더군요. 그렇지만 촬영이 시작하자마자
돌변하는 반전의 그들! 음악의 대단한 열정과 촬영내내 거침없이 질주하는 그들의
사운드는 가히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들의 음악인생 제2막인 스트릿건즈 시대로 들어서선, 보통의, 우리들의, 순간순간의
깨달음이 담긴 그들의 음악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Producing by
디지탈레코드 : www.digitalrecord.co.kr
디지탈레코드 필름 : www.digitalrecordfilm.co.kr
SNS : www.facebook.com/live.offtherecord





01. Logo song (Live ver.)

02. 꽃이 져서야 봄인줄 알았네 (Live ver.)

03. 난 너무 쿨해 (Live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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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건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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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세요, 스트릿건즈님! 오프더레코드 팬 여러분께 각자 첫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트릿건즈입니다.
기타 타이거, 기타 한큐, 베이스 로이, 드럼 제프, 보컬 철수입니다.

2. 락커빌리라는 장르가 생소한 분들에게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 부탁드립니다.

감자탕에도 원조가 있고 보쌈에도 원조가 있습니다.
락앤롤에도 원조가 있죠. 50년대 락앤롤이라는 말이 처음 생겨났을 때의 원조 맛 그대로를
담고 있는 락앤롤입니다. 바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사실 락타이거즈(스트릿건즈의 전신)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난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갑작스러운 팀의 변화는 팀원과 팬들 모두 당황스러웠을
것 같아요. 재결성 후에 어려움은 없었나요?

그건 더 나은 음악을 위한 우리의 자의적인 선택이었기 때문에 전혀 후회는 없습니다.
버리지 못하면 채울 수 없다는 생각으로 시작했고요. 그래서 팀 이름도 바꾸게 되었습니다.
재결성 후의 시간들은 돌이켜보면 아주 즐거웠습니다. 어려운 점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4. 신인의 자세로 돌아온 기분일 것 같아요. 최근 1년 동안의 밴드 생활은 어땠나요?

야구선수가 1군에서만 뛰다가 2군으로 내려간 느낌(?)이었습니다.
2군으로 내려가면 안보이던 것도 보이고, 단점을 보완하는 중요한 시간을 만들 수가 있거든요.
초심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맘으로 활동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5. 락 공연의 분위기는 엄청 열정적인 것 같아요.
혹시 기억에 남는 관객이 있으신가요?

지방에서부터 서울로 온 팬이 있었는데... 공연 이후 실종되었습니다.
우리도 가족과 함께 열심히 찾았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실종이 아니라 일종의
반항이었더군요. 락앤롤이 반항의 음악이다보니, 그걸 듣고 Feeling을 충만
시킨 후 결행한 듯 합니다. 부디 컴백홈 하시길...

6. 오늘 오프더레코드를 통해 '꽃이 져서야 봄인 줄 알았네'와 '넌 너무 쿨해'
두 곡을 들려주셨습니다. 간단한 곡 소개와 함께 특별히 이 두곡을 선정하신
이유 부탁드립니다.

꽃.봄이라고도 부르고... 멤버들, 팬들, 가족, 친지들 모두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영화 '앙코르'를 보면 쟈니캐시에게 절체절명의 순간 단 한 곡을 부를 수 있다면
어떤 곡을 부를지 묻는 장면이 나오죠. 우리에겐 이 곡이 그겁니다.

'넌 너무 쿨해'는 요즘 커피숍에서 많이 틀어준다는 소문이 돌아서... 타이틀 곡도
아닌 주제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밀어볼까하고 초이스 했습니다^^

7. 정규앨범 [Ordinany Band]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스트릿건즈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자 데뷔앨범입니다.

세상을 바꾼 20대 데뷔앨범엔 당연히 선정되지 못했지만, 세상을 바꾼 20대 밴드의
데뷔앨범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8. 스타일 중에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있나요?

노화방지죠.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 아니라 젊음입니다.

9. 꼭 해보고 싶은 공연스타일이 있으신가요?

쟈니캐쉬처럼, 감옥에서 공연해보고 싶습니다.
감옥에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10. 여름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멤버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초호화 풀빌라를 통째로 빌려서 말이죠.

11. 스트릿건즈의 최근 고민거리는?

각자 고민들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인 것이고, 밴드적으론 아주 만족스럽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12. 네, 감사합니다. 스트릿건즈와 함께 인터뷰하게 되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마지막으로, 스트릿건즈의 향후 활동 계획과 마지막 끝인사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곡이 나올 때마다 꽃.봄처럼 싱글을 발표할 생각이고요...
공연은 지금처럼 꾸준히 할 거예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로
까
비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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