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음악 이야기
오프더레코드 / 길에서 음악을 만나다.

푸우(Pooh)도 울고 갈 달콤한 감성 어반 포크 밴드!
허니핑거식스 (honeyfinger6)

아이돌이 휩쓸어간 가요계에 푸근하고 편안한 음악을 찾아 헤매셨던 분들! 오늘 오프더레코드의 선택
에 불꽃 욕망을 채워드리~의리!! 가을이라함은 이별의 계절이라고 했던가요. 평소와 같은 이별인데도
스치는 바람에 칼 베인 듯 아려오고 무리할 정도로 슬퍼지는 계절입니다. 그런 마음을 달래듯 허니핑
거식스의 음악은 그들만의 절제된 감성과 목소리가 우리의 복잡한 감정과 이별의 모습을 치유하는 듯
합니다.

얼핏 신인같지만, 그들의 경력은 화려했습니다.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여왕 김연아의 응원가인 'You
are the champion'을 불렀으며, 전화 벨소리를 음악적 요소로 차용한 신선한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음악으로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이번 오프더레코드에서는 허핑식의 세 번째 싱글 앨범 [Worthless Tears] 곡 외에 올해 유난히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 여름을 아쉬워하는 이들을 위해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only 허.핑.식 버전
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자꾸만 듣고 싶은 그들의 음악! 점점 그들이 그려나갈 스토리텔링이 궁금
해지네요.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응원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허.핑.식 만의 기분 좋아지는 음악,
그 곳을 향해서 끝없이 나아가길 기대해 봅니다. 

Producing by
디지탈레코드 : www.digitalrecord.co.kr
디지탈레코드 필름 : www.digitalrecordfilm.co.kr
SNS : www.facebook.com/live.offtherecord





01. Logo song (Live ver.)

02. 눈물도 아까운 놈 (Live ver.)

03. 여름 안에서 (Live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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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핑거식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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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세요, 허.핑.식(허니핑거식스)님! 오프더레코드 팬 여러분께 팀 소개와 함께
각자 첫인사 부탁드립니다.

예린, 샘) 안녕하세요. 오프더레코드 팬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희는 어반 포크 밴드 허니핑거식스
(honeyfinger6)입니다.

예린) 저는 보컬을 맡은 황예린입니다.

샘) 저는 기타와 드럼, 퍼커션 등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엉클샘입니다. 

2. 처음에 허.핑.식이라는 밴드명을 듣고 중국사람인가? 라고 착각을 했었답니다.
(죄송... 꾸벅) 밴드명이 특이한데, 어떤 의미인가요? 누가 지었나요?

예린) 허니핑거식스라는 팀명은 허니(꿀), 핑거(손가락), 6(six)를 조합해서 만든 이름인데요.
달콤하고 감성적인 음악을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었습니다. 허니(꿀)나, 핑거(손가락)은 금방
눈치채실 수 있겠지만, 6(six)는 뭐지... 의아해 하실 것 같아요.

샘) 처음에 팀명을 정할 때 '허니핑거'라고 정하고 뭔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
는데, 이것 저것 붙여보다가 저희끼리 연습하면서 '기타 6번 줄에 좀 더 감성을 실어봐-'라고 농담
처럼 했던 6(six)을 붙여봤어요. 근데 그게 어감이 괜찮았어요. '허니핑거식스(honeyfinger6)!' 6(six)
는 저희끼리 통하는 감성을 호출하는 비밀코드같은 거죠.

3. 밴드를 만들기전에 각자 어떤 활동들을 해오셨는지 궁금해요. 더불어 세 분이 함께
하게 된 인연도요.

예린) 저는 Mnet에서 방송되었던 '보이스코리아'를 통해서 처음 인사드렸었고요. 배틀 라운드에서
장재호씨와 '안부'를 불렀었는데, 아쉽게 탈락했어요. 그런데 감사하게 방송을 보시고 여러 기획사
에서 연락을 주셨어요. 그리고 현재 소속사에 오게되었습니다.

샘) 저는 십년 넘게 홍대에서 기타와 드럼으로 밴드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회사의 프로듀서
형하고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고요. 어느 날 프로듀서형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함께
하지 않을래'라며 예린이를 소개하면서 함께 팀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예린) 원래는 '퍼펙트싱어VS'에서 코러스 신으로 주목받았던 경수 오빠랑 같이 듀엣으로 노래했었
는데, 경수 오빠가 뮤지컬에 출연하고, 또 개인적인 음반 프로젝트 준비로 바빠지면서 이번 싱글하고
오프더레코드에는 샘오빠와 저 둘이서 하게 되었어요.

4. 서로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예린) 샘 오빠의 첫인상은 그냥 공부만 잘할 것 같았어요. 반듯하게 생겨서 음.악.마.저 잘할 줄은...

샘) '귀엽고 예뻤다'.......라고 말하라고 예린이가 시켰습니다.

5. 어반 포크 밴드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해요. 어반포크라는 장르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샘) 어반포크는 포크 음악이 가지고 있는 감수성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세련되게 표현하는 장르
인데요. 포크를 기반으로 다른 장르적인 요소의 결합을 통해서 현대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저희 데뷔 싱글 '다음 날'은 포크 음악과 레게 리듬이 합쳐져있고요. 최근에 발표한
'눈물도 아까운 놈'은 컨트리적인 요소들이 섞여있습니다. 결국, 저희가 추구하는 음악은 장르가
아니라, 대중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감성인데요. 저희는 시각적인 자극이 아니라, 감성을 자극하는
쪽으로 노력하고 싶어요.

6. 오늘 오프더레코드를 통해 '눈물도 아까운 놈'과, '여름 안에서'를 선보이셨는데요.
이 곡에 대한 소개 부탁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이 곡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샘) '눈물도 아까운 놈'은 최근에 공개한 저희 싱글에 수록된 곡인데요. 이별할 때 겪게되는 복잡한
감정들을 표현한 곡입니다. 앨범에는 간결한 포크리듬에 슬라이드 주법의 기타와 만돌린 음향이
더해져서, 예린이의 섬세한 목소리와 가을에 잘 어울리는 그런 곡입니다. 이번 오프더레코드에는
음원과는 또 다른 어쿠스틱 버전으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음원도 많이 들어주세요!

예린) '여름 안에서'는 저희가 SNS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는 '꿀쏭 프로젝트'의 다음 곡으로 준비
했던 곡인데요. 제가 어릴 적부터 즐겨 들었던 듀스 선배님의 곡을 어쿠스틱한 편곡으로 커버해봤
어요. 예전에 이 곡으로 해운대에서 버스킹을 했었는데, 그 때도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여름이 다
지나가서 아쉽지만...

7. 오늘 촬영지인 용마랜드는 어떠신가요? 마음에 드시나요?

예린)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해요.

샘) '서울의 공기가 이렇게 좋았나...' 싶은데요(웃음). 촬영하러 오는 길에 풍경이 20년은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었어요.

8. SNS를 통하여 '꿀쏭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시더라고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목소리에 꿀을 바른 듯, 듣는 동안 허.핑.식의 매력에 매료되었어요.

샘) 앨범이나 공연, 방송 이외에 보여드릴 모습이 너무 많은데, 아무래도 그런 무대들을 통해서 보여
드릴 수 있는 모습은 너무 한정적이잖아요. 저희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좀 더 다양한 모습을
친근하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린) 팬 여러분들이 듣고 싶은 곡을 신청해 주신 곡들을 저희가 편곡해서 들려드리고 있어요. 많이
신청해주세요~

9. 허.핑.식 님의 이번 앨범 발매일이 늦춰졌는데요. 무슨 사정이 있었던건가요? 그리고
앨범 소개와 더불어 음반 작업을 하실 때 스타일이 궁금해요.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나요?

예린) 올해 봄에 큰일이 많았잖아요... 이번 앨범에 실린 곡 말고도 다른 곡들도 계속 녹음하고 있었
는데, 좀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싶은 욕심 때문에...

샘) 결국 가을에 어울리는 곡으로 이제야 들려드리게 되었네요. 이번 앨범에 수록된 '눈물도 아까운
놈'은 예린이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한 감상 포인트인 것 같아요. 보통 이별을 겪을 때 느끼는 감정의
단계들이 있잖아요. 이별 자체를 부정하기도 하고, 상대방의 변심에 분노하기도 했다가, 스스로 이별
이라는 상황과 타협하려고하고, 깊은 우울감에 빠지기도 하고... 그렇게 이별을 수용하는 단계들을
예린이의 목소리가 잘 표현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예린) 지금까지 발표된 곡들은 다른 분들이 저희를 위해서 써주신 곡들이었는데, 지금은 저희 곡들도
준비하고 있어요. 저는 주로 새벽시간에 곡을 쓰는데, 새벽 시간이 풍부한 감성을 통해서 음악적 영감
을 잘 떠올릴 수 있는 것 같아요.

샘) 저는 영감이 떠오르길 기다리기보다는 일단 기타를 잡고 되는대로 막 쳐보는 스타일이에요.
그러다보면 실타래가 풀리듯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디테일하게 작업을
하죠. 제일 신경쓰는 부분은 예린이에게 잘 어울리고 예린이가 잘 표현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10. 요즘 음악계는 아이돌의 위주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거기에 대적할 만한 허.핑.식만의
호감을 살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샘) 방송 무대에 서면서 아이돌 친구들의 연습량들이 눈에 보였어요. 표정이나, 동작에서 시간과 노력
을 얼마나 들였는지가 느껴졌거든요. 저보다 나이가 많은 아이돌들은 거의 없는데, 무대에서의 모습을
보니까 저희보다 확실히 선배님들이 맞더라고요. 하지만 아이돌들이 가는 길과 저희가 가는 길은 확실
히 다른 것 같아요. 아이돌들은 시작적인 자극이 많지만, 우리는 감성을 자극하는 쪽으로 노력하려고
해요. 기술적인 도움을 받아서,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조미료 없이 사람 냄새가 나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11.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위해서 체력관리를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예린) 꾸준히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어요.

샘) 저는 주말마다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12. 네, 이제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허.핑.식님의 앞으로 활동
게획과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예린, 샘) 지금도 계속해서 앨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미니앨범으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8월에 나온 싱글 '눈물도 아까운 놈' 많이 사랑해주세요!

예린) 이제는 가족같은 든든한 우리 샘 오빠!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 배려해가며 열심히 음악하자!
항상 열심히 합시다~

샘) 밥 잘 챙겨 먹고, 잠 일찍 자고, 노래 열심히 하는 황예린이 되렴.

예린) 아... 예^^;;

허니핑거식스 SNS : www.facebook.com/honeyfinger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