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음악 이야기
오프더레코드 / 길에서 음악을 만나다.

좋은날 아침, 커피 향기 가득한 카페에서의 '좋은날'과의 오프더레코드

우리가 살아오면서 한 번 쯤은 경험하고 느꼈을 법한 감정들과 일들을 소소하게 노래하고
연주하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좋은날'

모처럼 포근한 햇살이 비추는 이른 아침, 카페 '꼰띠고'에서 어쿠스틱 듀오 '좋은날'과 함께한
좋은 기억으로 오래 기억될 행복한 작업이었습니다.

카페 꼰띠고 촬영 및 녹음
Produced by DigitalRecord




01. 좋은날 (Live ver.)

02. 설레임 (Live ver.)

카페 꼰띠고 촬영 및 녹음
Produced by Digital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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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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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세요. 좋은날 여러분. 오프더레코드 팬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좋은날입니다^^ 이번 겨울은 특히 길고 추웠죠? 봄이 참 기다려지네요.

2. 아직 두 분의 음악을 접해보지 못한 분들께 각자 본인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희원 : 저는 '좋은날'에서 피아노와 멜로디언을 담당하고 있는 이희원입니다.
은송 : 저는 기타와 가끔 노래를 부르는 김은송입니다. 반갑습니다.

3. 작년 12월 좋은날이 발표한 앨범 소개와 좋은날이 추구하는 음악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온라인 발매는 작년 12월에 등록되었지만, 사실 '좋은날'의 1집은 4월에 발매되었습니다.
각자가 살아오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고민들을 피아노와 기타로 풀어낸 앨범입니다.
'좋은날'은 따뜻한 음악을 추구하는데요, 누군가의 고민과 슬픔이 또 다른 누군가의 위로가
될 수 있다는 밑음이,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4. 앨범 발매 전과 후 음악적으로 어떤 활동과 작업을 해오셨는지 궁금합니다.

2012년 5월에 현대카드뮤직에서 주최한 '인디 지원 프로젝트'에 '좋은날'이 지원을 했는데,
수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설레임'이란 곡으로 top2에 선정되었습니다^^;; 앨범 작업 전에는
라이브를 하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좋은날'의 음악을 설명하기 어려웠는데, 앨범을 통해 좀 더
여러 사람들과 소통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기타리스트인 김은송님과 피아니스트인 이희원님이 함께 작업하게 되신 계가가
있나요?

네, 계기가 있지요, 후훗^^ 떠올려보면 딱 이맘때 즈음, 대학교 OT에서 처음 만나게 되어서 그
뒤로 주-욱 같이 음악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2011년 여름이었어요. 커피를 마시다 우연히
각자의 음악적 갈증과 염증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다가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좋은날'
이란 팀을 결성하게 되었죠.

6. 특별히 '좋은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이야기 해주세요.

네, 많은 분들이 '좋은날'의 이름을 궁금해 하세요. 아이유를 많이 떠올리시기도 하시구요^^
살아가는 매일이 좋고 꿈결같은 날이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고된 하루를 이겨내고 묵묵히
설어나가다 보면 언젠가 그 날이 좋은 날로 기억됩니다. 지나가보면 다 좋은날인거죠^^
그리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연주로 때론 노래로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7. '설레임'이라는 곡에서 김은송님이 보컬로 참여하셨는데요, 작업 당시의 에피소드나,
그밖에 앨범 작업을 하면서 발생했던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녹음 당일이 기타의 김은송씨의 생일이었어요. 생일에 앨범을 녹음하는 일이 선물이었던 것
같아요^^ 녹음을 하루 안에 마쳐야 하는 상황이라서, 에피소드를 만들어낼 여유가 없이 집중
했던 것 같아요.

8. 2013년, 음악적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목표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두 번째 앨범 작업에 돌입한 상태구요. 무사히 녹음과 마무리 작업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해 보다 좀 더 성장해 나가는 '좋은날'이 되고 싶어요.

9. 마지막으로 오프더레코드 촬영 소감과 끝인사 부탁드립니다.

오프더레코드로 인해서 '좋은날'의 음악이 저희를 모르는 분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기쁩니다. 카메라 앞에서 굉장히 어색했던 시간들이 떠올라서 잠깐 웃어
봅니다ㅎㅎ 그리고 장소 협찬해 주신 방배동 카페 '꼰띠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