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음악 이야기
오프더레코드 / 길에서 음악을 만나다.

팝 브라스밴드 업댓브라운(Up That Brown)과 함께하는 신나는 오프더레코드

풍성한 사운드와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9인조 펑키 브라스 밴드 업댓브라운
(Up That Brown)의 유쾌한 만남을 시작으로 2013년 오프더레코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

오프더레코드 시작 이래 가장 많은 멤버수를 자랑하는 업댓브라운(Up That Brown)과
유난히 잘 어울리는 홍대 클럽 '킹오브블루스'에서 진행된 이번 녹음과 촬영을 통해
조만간 발표 될 업댓브라운(Up That Brown)의 앨범 이전에 그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홍대 킹오브블루스 촬영 및 녹음
Produced by DigitalRecord





01. 업댓Groove (Live ver.)

02. Trick (Live ver.)

홍대 킹오브블루스 촬영 및 녹음
Produced by Digital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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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댓브라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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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세요. 업댓브라운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프더레코드 팬 분들께
인사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프더레코드 팬 여러분! 저희는 8인조 브라스 펑크 밴드 업댓브라운입니다.
반갑습니다^^

2. 우와, 지금껏 촬영 한 팀 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무려 9명의
멤버인데요. 각자 소개 부탁 드려요^^

인원이 정말 많긴 많네요. 처음에는 11인조였답니다. 멤버 소개할게요!
업댓브라운에서 열심히 노래하고 있는 큰형님 vocal 이대영!
그 옆에서 열심히 노래를 뒷받침 해주고 있는 Chorus 허정윤!
다음으로 업댓의 리듬머신들,
Guitar 이휘, Bass 김두영, Drum 김한결, Keyboard 김사랑!
마지막으로 혼섹션입니다.
T.Sax 오대영(리더), Trumpet 박준규, Trumbone 장건웅!
업댓은 이렇게 9인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정말 멤버 소개도 오래 걸리네요. 하하. 어떤 계기로 많은 분들이 함께 모여
음악을 시작하셨는지요? 그리고 밴드의 이름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나요?

2010년 처음 결성되었을 때 업댓브라운은 프로젝트 팀이었어요. 단 한번의 공연을 위하여
펑크 골수분자들이 모여서 열심히 연습하고, 합주하고,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죠!
후로 팀 내부에서 업댓브라운을 이대로 보내기 아쉽다, 라는 의견들이 모아지고 업댓브라운은
프로젝트팀이 아닌 진행형인 밴드로 변화되었습니다. 또 뜻을 위하여 전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기 위하여 약간의 멤버교체도 있었고요. 후로 업댓브라운은 KBS 탑밴드
시즌 1에서 전국최종예선에서 전체 2위로 본선 24강에 진출, 2013년 1월 첫 싱글 앨범 'Up That
Groove'를 발매하고 현재 홍대, 대학로 등등 다수 클럽 및 라이브 홀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4. 아, 그렇군요 그러면 리더분에게 질문 드립니다. 많은 인원을 이끄시려면 애로
사항이 많으실 텐데요 어떤 점이 어렵고 또 많은 멤버가 있기에 좋은 점도
말씀해 주세요^^
 
팀을 이끌어온지 어느덧 2년이 훌쩍 넘었네요. 업댓브라운이라는 팀은 일단 인원수가
많기에 팀 이상의 작은 사회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성격차이부터 생각차이
음악을 바라보는 관점 차이까지. 업댓 안에서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죠. 멤버가 많다 보니
개개인들의 이유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팀을 나가고 들어오고, 같은 음악들 듣고 해석하는
기준이 틀리기에 의견대립이 일어나고... 그런데 저는 이 모든 것들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극복해야지만 내구성 강한 컨텐츠가 만들어 진다고 생각하거든요.
팀을 이끌어 나가는 것과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것. 이 두 가지 모두 전 조각 예술이라 생각
합니다. 살을 도려내면서 아파 봐야 비로소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는 것이고 나중에는 작지만
절대 작지 않은 멋진 업댓브라운이 완성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업댓브라운을 만나게
된 제 인생이 너무나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번 만나는 사람들마다 배려심 많고 이해심
많고 누구보다 우리 업댓브라운을 자기 자신의 음악 인생에 있어 첫 번째로 두고 달려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 저 오대영은 너무 행복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진심!^^

5. 그렇군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해 보입니다. 그러면 업댓 브라운은 어떤 음악을 하는
밴드인지 팬 분들에게 설명 부탁드리고, 최근 나온 앨범 소개도 부탁드려요.

업댓브라운은 보컬이 있는 브라스 펑크 밴드 구성으로, House&soul FUNK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팀입니다. kooland the gang, Tower of Power, Earth wind Fire, Con funk shun 등등
펑크하고 소울을 품고 있는 뮤지션들이 브라스 펑크 밴드들이 가야 할 가이드라인을 음반 속
이야기들로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업댓브라운은 조금 더 House하고 솔직
하고 담백한 가사, 쉽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 뿌리를 가진 리듬들이 반복되고 조금씩 변형되어
가며 듣는 이들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지루해 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다이나믹하게 언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Drums, Bass, Guitar, Keyboard가 만들어 내는 그루브 위에 조금 더 직설적이고 역동적인
표현으로 무장된 혼섹션이 덧칠해지고, 파워풀, 감성, 디테일 3가지를 고루 갖춘 보컬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강하게 전달한다. 여기에 여성 백그라운드 보컬이 딱딱해질 수 있는
남성적인 Funk 음악 위에 향을 입힙니다.

6. 작년 탑밴드를 통해서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어떤 계기로 출전하게 되셨는지요?
그리고 출연을 통해 어떤 점을 얻을 수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 질문이 왠지 나올 것 같았었는데... KBS 탑밴드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업댓브라운이 활동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시기에 밴드음악을 카겟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 업댓브라운을 좀 더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다, 라는 생각이 들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힘든 점들도 많았습니다. 기존 멤버들 중 대부분이 많은 가수들의 세션 및
녹음, 방송국 House 밴드 활동을 하고 있어서 꽤 많은 시간을 올인해야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적지 않게 부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하나같이 뜻을 모아 업댓브라운 한 번 알려보자!
라는 단합된 생각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되었고요^^

탑밴드에 출연에서 얻을 수 있었던 점... 정확하게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첫 번째로 우리가 최고다라는 말도 안 되는 오류에서 현실을 바로 볼 수 있게 해준
프로그램이고, 두 번째로 음악은 듣는 것만이 아닌 보는 것도 너무나 많이 중요하다, 라는걸
깨닫게 해주고, 마지막으로 우리 업댓브라운이 경연 곡 한 곡을 편곡하기 위하여 지하 단칸방
연습실에서 씻지도 못하고 옹기종기 모여서 작업을 하던 그 시기가 업댓브라운 팀 동료들
끼리 더욱 끈적해질 수 있던 계기가 되었고. 엄청난 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7. 아, 그렇군요. 무언가 경연을 한다는 것은 가장 빠르게 성장 할 수 있는 계기인 것
같기도 합니다. 방송에서 가장 화면빨이 잘 받던 사람은 어떤 멤버이던가요^^?
다들 화면에 나온 모습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궁금합니다.

하하하하하ㅋㅋ 화면빨을 제일 잘 받는 멤버는 제 생각에는 보컬 이대영 형인 것 같아요!
일단 우리 보컬 형님은 제가 인정하는 최고의 보컬리스트입니다. 파워풀, 감성, 디테일 이
3가지를 고루 갖춘 유니크한 보컬이죠. 허나... 신은 공평한 것 같아요. 정말 키가 작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방송에서는 키가 그리 작아 보이지 않더라고요! 보컬 형님이 얼굴도 작고
이목구비가 상당히 뚜렷한데, 방송으로 보니 그 효과가 엄청나더군요(참고로 보컬 이대영
형은 자기 자신이 업댓브라운 외모 랭킹 부동의 1위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멤버들은 다들 어색하고, 내가 저렇게 뚱뚱했었어? 살좀 빼야겠다,
라는 생각을 80%가 한 것 같았어요ㅋㅋ 연예인 분들이 왜 그렇게 살을 빼려고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푸하하하 얘기가 이상하게 흘러갔네요...

8. 한국에는 펑크한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는 아직 유명세를 타지 못하는 것 같아요.
업댓브라운이 그 선두에 서시길 바랍니다. 한국 펑크계에 대해 우리 팬 분들에게 약간
설명을 해주신다면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너무나 좋은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내 음악계에서 FUNK란 음악은 아직도 저-기 변방에
있는 그러한 인지도 인 것 같아요. FUNK 음악 중에서도 너무나 많은 펑크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 많은 FUNK 음악들 중 공통적인 특징 하나를 꼽으라면, 역동적인 리듬과 어깨가
저절로 들썩이는 신나는 그루브를 꼽을 수 있을 거예요. 음악이라는 것은 배우고 공부하고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음악이라는 것이 만들어진 이유는 단순히 말해 듣고 즐기기
위해서 일거예요. 그런면에서 FUNK는 너무나 본질에 충실한 음악이라 생각합니다. 춤추고
싶을 때 춤 출 수 있게 만들어주는 그루브! 그 그루브 위에 입혀지는 멋진 멜로디들! 뮤지션들이
이런 엄청난 에너지를 무대위에서 만들어내고, 듣는이들은 그 에너지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받아드리게 된다면 FUNK의 매력에서 절대! 빠져 나올 수 없을 거예요^^

 9.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많은 공연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업댓브라운은 2013년 1월 Universal Music에서 첫 싱글 앨범 'Up That Groove'를 발매, 현재
홍대 및 대학고 다수 클럽에서 활발하게 연주 중이고, 매월 첫 번째 주 금요일에는 홍대
' Blue Light Live Hall'에서 'Funk Union'이라는 타이틀로 펑크 연합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펑크 밴드들이라고 자신 할 수 있는 팀들로 꾸려진 막강한 라인업!
꼭 놀러와 주세요^^

업댓 브라운은 항상 노출된 공간에서 여러분에게 먼저 찾아가겠습니다!! ^^
자세한 활동 정보는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upthatbrown
트위터http://www.twitter.com/upthatbrown
네이버카페http://cafe.naver.com/upthatbrown

트위터랑 네이버카페는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아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공연 정보는 꾸준히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10. 마지막으로 오프더레코드 촬영 소감 부탁드리겠습니다.
업댓브라운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프더레코드! 너무나 많은 인디 뮤지션들이 어렵게 음악을 하고 있는 시기에 조금 더
대중들에게 자기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음악계의 단비같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오프더레코드와 함께 좋은 프로젝트 진행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고요,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