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음악 이야기
오프더레코드 / 길에서 음악을 만나다.

공간을 울리는 2Story의 서정적인 오프더레코드 이야기

밤을 지나 새벽이 다가올 즈음 진행된 2Story와의 오프더레코드는 홍대 재미공작소의
감성 충만한 공간과 2Story의 때론 몽환적이고 때론 서정적인 음악이 어울어진
가슴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2Story의 신선함과 열정이 한가득 느껴지는 추운 겨울밤을
포근하게 만드는 오프더레코드 음악 이야기입니다.

홍대 재미 공작소 촬영 및 녹음
Produced by DigitalRecord





01. Decalcomanie (Live ver.)

02. 세렌디피티 (Live ver.)

홍대 재미 공작소 촬영 및 녹음
Produced by Digital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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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tory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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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프더레코드 팬 분들에게 인사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북치기 박치기~ 2Story입니다. 처음뵙겠습니다. 하하 쑥스럽네요.

일단 두 분의 멤버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

저는 기타를 치고 있는 미용이구요, 저는 노래와 춤을 감당하고 있는 강예진입니다.
그리고 라이브에서는 바이올린 권지영, 퍼커션 배광일씨가 저희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아 춤을 맡고 계세요? 하하 제가 그날 본 것이 춤이었군요~~

아~ 필에 의존한 댄스인데요. 골반 댄스라구요. 하하~ 민망합니다.

얼마 전 2Story의 첫 싱글이 발매됐다고 들었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기분이 어떠세요?

미용 : 일단 너무 개운해요~ 작업기간이 무척 길었고 예진씨가 늦게 들어와서
사실 스파르타 식으로 강행을 해서 너무 힘든 점이 있었는데, 이렇게
끝나게 되서 개운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의 프로듀싱을 맡아 준 굴소년단의
김원구씨가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셔서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맙다고 전해 드리고 싶네요~~ ^^

예진 : 저도 너무 신나고 하지만 아직 덜 익숙한 상태에서 작업을 해서
아쉽기도 하고 제가 더 농염하게 할 수 있었는데 그 점이 정말 아쉽죠 하하~~

미용 : 어 정말 농염 하던데.... ^^

사실 오프더레코드가 인디씬과 신인 아티스트를 섭외하고 있지만
이렇게 바로 음반을 낸 팀을 섭외 한 것은 사실 파격적인데요.
아마도 이전에 활동하셨던 이력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어떻게 지금의 2Story가 태어나게 됐는지요?

미용: 제가 네눈박이나무밑쑤시기(벌레이름)에 기타를 했었구요.
그 이후에 오르겔탄츠의 음악을 하면서 일렉트릭 뮤즈와 인연을 맺게 되었구요.
활동 중단 이 후 다음 음악을 고민하던 중 일렉트릭뮤즈 라는 레이블을
만나 2story 가 시작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유투브에 트램폴린의 곡을
커버한 영상을 보고 '아 얘는 뭐야' 이런 생각을 갖게 됐어요. 정말 너무 목소리가 이뻐서요.
하하~~ 그래서 직접 섭외를 하게 됐답니다.

예진 : 저도 '이건 뭐지?' 라는 생각을 갖고 섭외 요청을 받았습니다.
정말 좋은 기회가 와서 정말 기분이 좋았는데요. 마침 프랑스에서
교환학생 중이여서 바로는 합류를 못 하고 반년정도 있다가 합류하게 되었어요.
제가 좀 튕길려고 그런 것은 아니였는데 그런 모양이 됐네요.

아~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신인 아닌 신인….
그런 배경속에서 탄생된 음악이라 하니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그러면 2Story의 음악적 방향은 어떤 것인가요?

정확히 고민 했던 부분은 장르나 매니아 층의 음악을 그동안 했기 때문에 이제는
막연히 우리를 사랑 해주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즉 대중성을 좀 더 신경 쓰고
싶었는데요. 결국 하다보니 기존의 음악과 비슷한 방향으로 갔네요.
그래도 그 중에서 대중성을 심기 위해 노력 했답니다.
팬분들이 좀 더 편안하게 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 과정중에 싱어의 비중을 많이 두고 제가 예진씨를 많이 괴롭혔죠. 하하~~

이번에 나온 앨범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나요?

제가 대부분 여행 갔을 때 경험했을 때를 생각 하고 만든 이야기인데요.
연인과 데이트를 하면서 느낀점, 먼 곳에서 느낀 외로움, 그리고 외국 사람에게서
느꼈던 편견 등 뭔가 여행에서 느꼈던 점들을 모아 봤어요.
그 중에서 제 처지랑 비슷하게 생각된 고양이를 보고 느낀 감정을
담은 노래도 있구요~ 하여튼 여행에서 가져온 감성으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자켓이 굉장히 파격적인데요. 저도 나름대로 상상이 펼처지던데
본인들이 자켓을 통해 전달 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일단은 예진이 어머님은 반바지라도 입혀 달라고 하셨구요. 하하~~
사실 좀 야할 수도 있는데 여기에 보면 남녀가 나오는데요.
여자는 몸이 나오고 남자는 얼굴이 나오는데요.
이것은 사실 다른 공간에 있는 남녀의 소통이라고 생각 했는데요.
저도 생각해보니 너무 어렵네요~~ 이후의 상상은 여러분께 맡길 께요~ ^^

2Story는 이제 대중들과 만나고 소통하여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나요?

페이스북에 페이지가 있구요, 2Story라고 검색하시면 나오십니다.
그리고 공연은 체력이 될 때까지 할 려고 합니다. 일단은 시작하는 팀이기 때문에
불러주시면 어디든지 가서 저희의 음악을 들려줄 생각 입니다. 그리고 상상마당에서
진행하는 레이블 마켓에서의 공연을 준비 하고 있구요.
쇼케이스는 다음달 쯤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2012년도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Story에게 2012년은 어떤 의미였나요?

미용 : 앨범이 나온 해였고 저는 일단 시작점이었다는 느낌을 갖고 있었어요.
그리고 당연히 음반이 나온 해이므로 저에게는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2012년도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예진: 작업을 하면서 감정적으로 소모를 많이 하기 했지만
그 만큼 음반도 잘 나오고 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그만큼 저도 성숙할 수 있었던
계기였던 것 같아서 제 스스로 너무 뿌듯 하답니다.

정말 의미있는 해였군요. 사실 오프더레코드에게도 2Story는 의미가 있는 것이
2012 오프더레코드의 마지막 팀이기도 합니다. 저희도 덕분에 참 의미 있게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프더레코드 촬영
소감으로 마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미용: 일단 너무 재밌었구요. 새로운 경험 이였던 것 같아요.
작업 해주시는 분들이 저희를 집중해서 봐주시는 모습들이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공연에서는 좀더 편안하게 보지만 오프더레코드 팀은 저희를 굉장히
집중해서 봐주셨던 것 같아요.

예진 : 저는 긴장이 너무 되어서 인지 다음 날 골반이 아프더라구요. 하하 ~~
그리고 좋아하는 공간에서 촬영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을 함께 하게되서 정말 저희도 영광이였구요.
2013년도에서 승승장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