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음악 이야기
오프더레코드 / 길에서 음악을 만나다.

달콤한 힙합을 이어가는 앨리트 랩퍼 송 라이터 닥터심슨(Dr.Simpson)과의
산뜻함을 간직한, 감성 개성 넘치는 오프더레코드

가을 햇살을 풍요롭게 내려 주는, 평화의 공원 호숫가를 무대 삼아,
우리를 둘러싼 공원을 거니는 사람들을 관객 삼아 펼쳐진, 닥터심슨(Dr.Simpson)과의 작업은
처음 진행해보는 힙합과 오프더레코드와의 조우를 기념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v평화의공원 촬영 및 녹음
Produced by DigitalRecord

01. 더 Leon on me (Live ver.)

02.이리도. (Live ver.)

@평화의 공원  촬영 및 녹음
Produced by Digital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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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심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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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녕 하세요 닥터심슨 씨 오프더레코드 팬들에게 첫인사 부탁 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 ^^.하루하루 소중히 즐기고 있는 닥터심슨입니다 반갑습니다..

2. 드디어 오프더 레코드 에서 힙합 뮤지션의 촬영을 진행 했는데요

이는 오프더레코드가 인디 음악 뿐 아니라 많은 음악영역 안에서 함께 할 수 있음이라 생각 합니다.
오프더레코드의 첫 힙합뮤직인 만큼 소감 한마디 부탁 드릴께요.
사실 길거리에서 음악을 한다고 하면 밴드보다는 아무래도 힙합이 더 가깝지 않나요?
하긴 이제 버스킹이라는 말도 인디문화에 작지않은 부분으로 자리잡으면서 꼭 그렇지도 않네요.
|제가 운이 좋아 첫 번째 힙합 뮤지션이 되었어요. 그런데 힙합만의 느낌을 살리지 않았어요.
제 음악자체가 랩이 들어간 인디음악이라고 보시면 더 편하실거같아요 :)

3. 닥터심슨은 그 동안 레이디 제인 ,
그리고 슈스케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김정환 군과도 함께 작업을 했었는데요
그 들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나요 ?

네. 우리 셋이 같이 작업한게 있어요. ‘Lean on me’라는 곡을 김정환군(Eddy-K)가 쓰고 노래를 했어요.
물론 군입대전이죠. 제인누나가 같이 한번 불러보자고 해주셔서
너무 행복한마음으로 ‘더 Lean on me’를 만들었어요. 씸플하네요ㅎ.

Eddy-K는 제가 오래전 가르치던 학생의 친구였는데, 그때 선생님이랑 머리 비슷하게하는 친구 있다면서
소개받아 꾸준히 작업하고 교류해왔어요. 군입대전 작업해놓은 곡들이 많아 제대후 기대가 됩니다.
저는 아직도 로이킴은 왜 김상우가 아니고 Eddy-k는 김정환 일병이어야 했는지 의문이 남아요.
여튼 정환이의 슈스케 무대는 끝났고, 다시 복귀한 걸로 아는데 건강하고
이 자리를 빌어 정환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감사드립니다!

4. 힙합에서는 주로 가사에 메세지를 담아 대중들에게 전달 하곤 하는데요
닥터심슨이 주로 대중들에게 하는 이야기 또는 메세지는 무엇인가요 ?

치료제. 알약보다는 가루약. 가루약보다는 주사.. 우유 주사? 네... 장난이구요.
슬픈 마음에 슬픈 가사말을 들으면 공감하며 위로 받잖아요. 기쁠 때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냥 편하게 바로 와 닿게 직접적으로 공감을 줄 수 있는 가사를 쓰려고 노력해요.
요즘 다른 가수들 가사도 종종 쓰는데 즐거워요.
사실 제 이야기들 풀어내면서 제 감정을 해소하고 그 감정을 가진 다른 분들도 함께 들었으면 해요.

5. 그 동안 발매 했던 음반에 대한 소개도 부탁 드릴께요

첫 앨범..은 사실 상처가 많은 앨범이라 이야기 할 때마다 망설여져요.
작곡가 뮤직비디오등 안좋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여튼 대학가요제 수상한 제가 매우 격하게 아끼는 동생 이찬군과
또 다른 귀염둥이 엄상태라는 영상하는 동생를 만나게 된 계기였어요

두 번째 앨범에서 이제 김정환군, 러브시티, 노리플라이의 정욱재 형님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Lean on me’ 작업을 도와주셨어요. 지금 들어보면 그 당시 제가 가진 재능에 과분하리만큼 좋은 곡이에요.
Instrumental만 들어도 예술이라는.. 당연하게도 발매 당시 아무도 모르던 곡인데, 정환이가 유명세를 타면서,
또 제인누나랑 리메이크하면서 이제 제 곡들중에 감히 대표곡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로 다섯 번째 앨범으로 가서 ‘스케치’와 ‘이리도’. 이제 슬슬 앨범에 대해 말하는게.. 그냥 한번 들어주세요.
개인적으로 오프더 레코드 촬영한 이리도가 제가 발매한 곡중에 가장 아끼는 곡이구요.
스케치는 정환이랑 같이 한 곡들 중에 요즘 날씨랑 가장 잘 어울려요.

6. 닥터심슨의 이력을 보면 특이한 점이 많은 데요 민족사관고를 나오셨고,
영어 강사로서도 유명하셨는데 어떻게 음악을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네. 좋은 고등학교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어요. 사실 많이 힘들었어요.
기숙사에 살면서 치열한 레이스가 24시간 이어지는 와중에 저 혼자 역 주행 하고 싶은 느낌?
여러 가지로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기분이 오미자 같아요.
어쨌든 어떠한 과정을 거치면서 제가 학업이외로도 배운 점들이 있어서
기억에 남는 시간이에요. 그리고 영어강사는.. 오해하시는 분들이 종종있는데 영어를 잘 못해요.
이공게라서.. 단지 영어로 수학을 가르치는 거에요. SAT라는 미국수능에 수학과목을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했었어요.
그런데 이 모든과정이 제가 지금 닥터심슨이 되기 위해 했던 노력들이 였어요.
사람이 원래 노란사람이 검은색 옷을 입는다고 흑인이 아니잖아요. 저는 원래 노란 사람이였던거죠.

7. 닥터심슨은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
케이블에서도 랩으로 연예소식을 전하 시는 것 같은데요 궁금해 하시는 팬들을 위해 말씀 해 주세요 ^^

네. TVN E-news에서 했었어요. 그게 벌써 올해 초네요. 요즘은 라디오 스케쥴 종종하고
정규앨범작업에 남는 시간을 전념하고 있습니다. 아! 얼마전에 카페 호호미욜에서 자그마하게 팬미팅?
음 ‘닥터심슨과 커피한잔’이라는 공연을 열었어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른 상업적인 행사들과 다르게 한 100여명정도의 분들이랑
직접 아이컨택하면서 농담도 주고받고,
곡들에 대한 세세한 소개도 했어요. 그리고 그 외 시간에는 주변 아티스트들과 교류도 많이하고 있구요.
밴드 아침, 얼마전에 015B형님들과 Jun Sayer로 활동하시는 K-Jun형님, 노리플라이, 솔루션스. Daze-47,
러브시티 요즘 자주 보는 분들인데요. 형님들 대박나세요!

8.. 조금 생뚱 맞긴 합니다만 닥터 심슨에게 앞으로의 십년은 어떤 의미일 까요 ?
팬들이 더 좋은 음악을 기대 할 수 있을까요?

고3같은 시기에요. 제가 어떤 생각을 하고있는지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는 행동으로 차근차근 보여드리고싶어요.
제작자와 가수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한 삶을 추구해요.
그리고 여러분은 당연히 더 좋은 음악을 기대하셔야 됩니다. 기대에 못 미친다면 채찍질 해주세요.

9.. 마지막으로 오프더레코드, 닥터심슨을 사랑 해 주시는 팬들에게 인사 부탁 드리구요
오프더레코드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 정규 기다리시는 분들 요즘 여러분들 덕분에 제 심장이 아메리카노 샷추가 마셨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만약 조금 기다려도 여러분 곁에 제가 더 가까이 못 간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금방 갈게요. 사랑해요

오프더레코드의 디지털레코드, 이곳은 많은 뮤지션들의 디딤돌같은 곳이에요.
그런데 라이브로 음원을 만들면 원곡보다 좋을 수 있을까요? 하하.. 민망해서 덕분에 신선한 경험했어요. 잊지 않을거에요.
밴드 도와준 해로 친구들과 러브시티의 정수민군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