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음악 이야기
오프더레코드 / 길에서 음악을 만나다.

우울함과 밝은 감성이 공존하는 밴드 멧(Met)과의 경쾌한 오프더레코드
밴드 멧(Met)의 음악과 묘하게 어울리는 분위기의 홍대 카페 디디다에서 진행된
이번 오프더레코드는 곧미남! 카페 사장님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편안하고 안락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브리티쉬록의 색채 짙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3인조 밴드 멧(Met)의
음악과 카페를 놀이터 삼아 뛰어 노는 고양이들이 한데 어울러진 오프더레코드

솔로에서 3인조 밴드로 탈바꿈한 이후, 정규1집을 발매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밴드 멧(Met)의
힘찬 기운이 가득 느껴지는 유쾌한 작업 이었습니다.

홍대 카페 디디다 촬영 및 녹음
Produced by DigitalRecord

01. All about you (Live ver.)

02.Greve (Live ver.)

@카페 디디다 촬영 및 녹음
Produced by Digital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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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멧(Met)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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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안녕하세요~! 오프 더 레코드입니다. MET의 간단한 소개 해주세요.

라디오헤드와 레드제플린을 모토로 클래식을 현대로 재창조하며 때로는 싸이키델릭하게,
올카인드 뮤직을 하는 밴드로, 북치는 노소영(노드럼), 보컬겸 네줄치는 이연수(멧보칼)
그리고 기타치는 도중모(도기타)의 3인조 구성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 자신 내부의 고뇌와 갈등, 소소한 일상등을 밴드 멧의
스타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02. 저번 오프 더 레코드영상이 많이 화제가 되었었는데, 본인들이 느낀 반응은 어땠나요?

도기타 - 감성적인 곡 Trolley 를 연주함으로서 아주 좋은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역시 좋은 영상, 인터넷의 힘이 대단하다는것을 느꼈구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감성적인 곡을 좋아한다는것도 또한 알게되었습니다~!

멧보칼 - 유튜브에는 제 발음논란이 있긴 했는데...
어떡해요, 제가 김친걸. 뭐 그럴수도 있죠.
그래서 이번엔 발음 좀 신경 썼습니다.
어쨌건 사람들이 “아~ 옥상위 그거?” 로 많이 알아봐주셨습니다.
예비군가서 아저씨들한테 영상 보여줬더니 “에이 이양반이 뻥을쳐도~”소리들었어요.

노드럼 - 저번 오프 더 레코드 영상으로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는 거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더 좋은 음악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03. 아.. 그렇군요! 얼마전에 정규1집을 발매했었죠..

멧보칼 - 네, 반응이 꽤 좋습니다. 쌓인거 많은 이 친구가 말할거에요.
도기타 - 9월달에 저희가 첫 정규1집을 발매했는데,
우리 맴버들 모두 다방면에서 연주/녹음 활동을 해왔지만, 풀랭스 정규엘범은
처음이었어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정해진 날짜까지 녹음,믹스,마스터 작업을 끝내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말그대로 눈 코 뜰세 없이 바빴다고 할 수있죠.

멧보칼 - 각자 밥벌이하는 일들이 따로 있어 이게 참 어려웠어요.

노드럼 - 밤샘을 밥먹듯이해서 피부가 너무 안좋아졌어요.

멧보칼 - 그래서 요즘 관리중입니다. 아 내 피부....

도기타 - 게다가 레코딩 엔지니어가 없는바람에 맴버들이 모든걸 맡아서 해서
더더욱 할 일이많았지요. 그래도 큰 어려움없이 잘 마친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최근 활동하면서 느낀건데, 진짜 저희가 빨리 작업한거더라구요...
다른 밴드들하고비교해보니, 솔직히 좀 놀랐기도 했고, 대견하기도 했죠..

멧보칼 - 통상 싱글도 한달걸려서 하고 그러거든요. 이게 생색내는거 맞는데,
EP가 2월달에 나왔으니.. 반년만에 11곡이 쓰이고 연습하고 바로 녹음에 들어가는
일은 거의 없죠. 그래도 짧은시간에 많이 배웠습니다. 예를들어 기타녹음 할 때,
많은 시도를 해봤어요. 마이크를 어떻게 해야 이런소리가 날까, 외국 레코딩 포럼
같은데 가서 다양한 시도한 것을 많이 따라하기도 하고요.

노드럼 - 시간이 조금 더 많았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고생한 만큼 잘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04. 오프 더 레코드 연주에 대해서 인터뷰하러 온건데..
자꾸 정규 얘기가 나오게 되네요.
한글가사로 된 곡 비중이 늘었던데, 이유가 있나요?

도기타 - 원래는 저희 보컬친구가 해외 활동을 목표로 영어곡을 위주로 고집한것이 없잖아
있었지만, 역시 국내시장도 무시할 수 없는것이었구요, 또한 영어로 가사쓰는 것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한글로도 시도해보았는데
듣는분들도 좋아하고 저희도 듣기 좋아서 더 넣게 되었습니다.

노드럼 - 양념 반 후라이드 반 비율이라고 하죠.
멧보칼 - 이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죠.
 

05. 재밌네요..!! 이번정규앨범이나, 오프 더 레코드 촬영중에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시겠어요?

멧보칼 - 음 정규얘기는 그만해야 할 것 같아요... 믹싱생각하면 현기증 날 것 같아요.
카페 디디다는 저희가 자주 무료공연을 하는 곳인데, 아인이랑 두부라는 고양이가
마스코트로 있는 재밌는 카페죠. 이곳에서 꼭 영상을 찍어야겠다..!!! 싶어서
바로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막상 둘다 안나왔지요.

도기타 - 나왔으면 번거로웠을거에요. 재밌긴 했을텐데.

노드럼 - 고양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내용에 아인이가 있어요. 사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내서 별로 큰 에피소드는 없어요!

도기타 - 뭐 별다른건 녹화도중 기타줄이 한번 끊어진 정도... 항상 있는일이라
당황하지 않고 교체 후 계속 연주하였지요.

06. 멤버들이 주로 듣는 음악은 어떤게 있나요?

도기타 - 저 같은경우는 원래 하드락, 메탈, 블루스등을 매우 좋아하지만,
굳이 정해서 듣는것은 없습니다.
노드럼 - 저는 락밴드를 하고 있지만 듣는 음악은 흑인음악을 주로 듣는 편입니다.
힙합이나 하우스등 리드미컬하거나 아예 쫀득쫀득 꿀렁거리는 소울뮤직을 많이
듣습니다. 아예 어쿠스틱한 감성 터지는 음악도 좋아하구요.

멧보칼 - 요즘같은경우는 동시대?? 뮤지션들 음악을 많이 들어요.
다른밴드들은 이런식으로 음악을 해나가고 있구나..하는걸 많이 느끼죠.
최근에 자주듣는 뮤지션을 꼽으라면 구텐버즈!

07. 이번 뮤비에 대해 한 말씀 부탁 드려요

멧보칼 - 아......네.....저야 음악을 잘 표현 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노드럼 - 수원에 있는 한 폐교에서 촬영을 했는데,
산 모기가 너무 독해서 모기를 쫒던 기억밖에 안나요.

도기타 - 이번 뮤비는..... 이라.. 하하하 솔직히 보자마자 웃음이 나왔습니다.
다른사람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보컬친구를 항상
보고 원래 모습을 잘 아는사람들이라 뮤비에서 나오는 씬들은, 조금 손과 발이
오그라든다 할 수 있습니다.

08.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우리는 이렇다, 저렇다!

도기타 - 제 생각에 우리 밴드는 아주 다재다능한거 같습니다.
보컬/베이스도 그렇고 드러머도 그렇고 아주 연주를 잘하거든요.
사람들 인식이 모던락, 브릿팝 등을 연주하면 연주력이 모자라서 쉬운 것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저희는 정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좋아서 하는거지요.

노드럼 - 초미녀 드러머가 있는 아주 훌륭한 연주를 하는 밴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멧보칼 - 위닝 능력치표에서 꽉찬 오각형같은 그런거죠. 이런 말 하면 위닝 많이하는줄
아는데, 게임은 손뗀지 몇 년 됐습니다.

09. 재밌네요. Band Met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멧보칼 - 글래스톤베리 헤드라이너가 목표라고 하면 사람들이 코웃음치곤 하는데
진짜 목표가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비주류다.. 하는데 염두해분 바가 있습니다.
지금은 국내에서의 기반을 다져야지요.

노드럼 - 지금껏 그래왔던 거 처럼 공연도 꾸준히 하고 정규 2집 준비도 하고, 앞으로는
온라인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접할 수 있게 자체영상들도 차차 찍을 예정이예요.
유투브 스타가 되겠습니다요.

도기타 - 해외로 나갈때까지 열심히 해야죠.
또한 저희가 갖고있는 음악성,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습니다.
정규1집은 저희가 경험도 부족헀고 시간도 부족해서 100% 발휘
못했다는 생각이 좀 들거든요.

10.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프 더 레코드 촬영소감 한마디 부탁 드려요 ~!

멧보칼 - 저희가 고생한게 있나요, 이 영상들 백골이 진토될때까지 잘 쓰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도기타 - 너무 재미있고 값진경험입니다. 덕분에 팬들도 많이 생겼고,
또한 저희가 저희 자신을 모니터링 할 수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요.
앞으로도 더 많이 연주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드럼 - 너무 즐겁게 촬영하였습니다.
흔쾌히 장소 제공해주신 카페 디디다 사장님 너무 감사드리며,
촬영하느라 고생하신 오프 더 레코드 관계자 여러분들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자주 찍었으면 좋겠어요! 오프 더 레코드 만세! 밴드 멧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