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음악 이야기
오프더레코드 / 길에서 음악을 만나다.

주옥 같은 음악에도 불구하고 외모로 승부하는 조금은 부담스런
꼭미남!! 3인조 클럼지(Clumsy)와 함께한 오프더레코드

봄이란 이름이 무색하리만큼 무더운 날씨속에 진행된 촬영과 녹음
이었지만, 경쾌한 경상도 사나이 3인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때론 유쾌한, 때론 애잔한 음악을 들려주는 어쿠스틱 밴드 클럼지(Clumsy)의
음악이 울려퍼지는 좁다란 샛강을 따라, 우리의 마음도 평온함을 따라
유유히 흘러내리는 행복한 작업이었습니다.

01. 스따랍 (Start Love) 

여의하류 샛강 촬영 및 녹음
Produced by DigitalRecord

02. 행님아

여의하류 샛강 촬영 및 녹음
Produced by Digital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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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럼지(Clumsy)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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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디지탈레코드 입니다. 우선 클럼지(Clumsy)의 팀이름 설명과 멤버 소개 부탁드립니다.
 
  ; 조금은 장난스럽고 서툴지만 진심으로 노래하는 3인조 밴드 클럼지,
   주옥 같은 음악에도 불구하고 외모로 승부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0년 늦은 겨울 결성 후 활동을
   시작했다.수많은 공연과 페스티발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행님아] [Dear] 두장의 싱글을
   내고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사랑받고 있다.

- 이번에 작업하신 2곡에 대해 설명해주시겠어요.

  ; 이번에 오프더레코드와 작업한 두개의 곡은 '행님아'와 '스따랍(Start Love)' 이렇게 두 곡
    이었습니다.
    행님아는 클럼지가 처음으로 발표했던 첫 디지털 싱글 앨범의 곡인데요, 슬픈
    가사와 상황을 조금은 유쾌한 가사로 풀어낸 곡입니다.  남자들이 헤어지거나 힘들면 거의
    뭐 모두들 친구나 친한형들한테 전화해서 술이나 한잔하자고 하는데요 이 곡이 바로 그런
    상황에서 술을 먹다 쓰게 된 곡입니다.
    스따랍(Start Love)이란 곡은 반대로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연인들에 마음을 담은 즐겁고
    재미있는 내용의 곡입니다. 여자친구들이 보통 묻곤 하죠
   "신민아가 이뻐? 내가 이뻐?"
   신민아가 이쁘죠, 하지만 그 콩깍지가 씌인다거나 그렇게 대답하게 되면 다투게 되는걸
   직감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니가 예뻐,"
   라고 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거짓말같은 진심이 담긴 재미있고 유쾌한 곡입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하다보니 두곡다 쉽고 재미있는 곡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 곡을 만들 때 작업 스타일이 궁금해요. 또,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나요?

  ; 아무래도 음악을 만드는 일에 가장 중점을 두게 되는데요 아직 부족한 노래와 연주여서
   더욱더 좋은 곡을 쓰는데 가장 중점으로 두고자 노력합니다.
   클럼지는 멤버 세명이 전부 곡을 쓰는데요, 셋 다 작곡에 욕심이 있어서 서로 서로 작업한
   결과물을 자연스럽게 준비해서 자연스럽게 같이 들어보고 얘기를 나누면서 좋은점과 부족한
   점을 얘기하면서 곡의 수정이나 편곡적인 부분에 대해서 진행하게 되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다함께 곡작업을 할 때도 있는데요 각자 쓸 때와는 또 다르게 결과물이 나와서
   재미있는것 같아요

- 클럽지(Clumsy)가 지향하는 음악에 대해 설명 부탁드릴게요.

  ; 우선 클럽지가 아니고 클럼지입니다 ㅎ 초반에 활동할 때도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요즘 다들 클럽에 많이 가시나봐요
   클럼지가 지향하는 음악은 진심어린 이야기를 즐겁게 풀어나가길 바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늘 장난만 치고 즐겁던 조금은 서툴고 어리숙한 친구 어느순간 나 자신이 부끄러워질
   만큼 사랑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있을 때 던져주는 질문과 생각들이 더 진정성
   있게 느껴질 때가 있는것 처럼요.

- 음악을 시작한 후 가장 기뻤던 순간과 가장 슬펐던 순간을 꼽는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 음, 아직까지는 가장 기뻣던 순간도 가장 슬펐던 순간도 없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기에는 멀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가장 기쁠일도 슬플일도
   생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클럼지 멤버 셋다 좀 무뎌서 무슨일이 있어도 금방 까먹기도 하구요 ㅎ

- 앞으로의 공연 및 앨범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 여러가지 일정들 때문에 한참을 공연을 쉬다가 저번달 부터 열심히 공연중입니다.
   크고 화려한 공연은 아직 힘들겠지만 어디든 언제든 클럼지의 음악을 사랑하시고
   들어주신다면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을 건너서라도 무조건 달려갈꺼~ㅅ 입니다.
   그리고 정규 앨범 내지는 EP앨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이번에는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좋은 퀄리티의 앨범을 준비하고 싶네요.

- 음악보다는 외모로 승부를 건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ㅎㅎ

  ; 네 사실입니다.
  ㅎㅎ 앞으로 점점 더 좋은 곡과 외모를 가지고 찾아뵐 그날을 위하여 !

- 마지막으로 오프더레코드 촬영하신 소감을 부탁드릴게요.

  ; 계획된 날짜가 여러가지 이유들로 계속 미뤄지고, 준비해갔던 곡은 배경과
   너무 맞지 않아서 급 변경하게 되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촬영이었지만
   즐거웠습니다.
   물론 끝나고 나니 아쉬운 부분도 너무 많고 그래서 후반작업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압박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ㅎ)
   더운데 고생하신 감독님들과 파천교 주차장을 찾지 못해 고생한 우리 클럼지,
   다들 너무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디지털레코드와 또 좋은 기회에 함께 일을 하게되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