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음악 이야기
오프더레코드 / 길에서 음악을 만나다.

삶과 이별, 사랑에 대한 우리네의 이야기들을 처절하지 않게,
과장되지도 않게, 그저 홀로 덤덤히 편지를 한 장 써내려가는
듯한 음악을 들려주는 이지 에프엠(Easy FM)과 함께한 오프더레코드

이지 에프엠(Easy FM)의 유쾌한 음악에 맞춰, 새들의 울음 소리가
더해진, 우리의 기분도 행복해지는 상큼한 시간이었습니다.

001. 아름다워

상암 평화의 공원 촬영 및 녹음
Produced by DigitalRecord

002. You and I & 나만 바라봐

상암 평화의 공원 촬영 및 녹음
Produced by Digital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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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에프엠(EasyFM)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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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디지탈레코드 입니다. 우선 '이지 에프엠(Easy FM)' 멤버 소개와
팀 이름에 대한 의미와 설명 부탁드릴게요

밴드 이지에프엠은 보컬 이리, 기타리스트 깜, 건반 썬, 베이시스트 약국아저씨 그리고
리더이자 드러머인 소올 등 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지에프엠의 의미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받아들이셔도 문제가 없답니다.
듣기 쉬운 혹은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하자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이름이에요^^
조금 더 심화해서 말 하자면 듣고 싶을 때 라디오를 켜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일상 같은
음악을 하고 싶었달까요?

- 이지 에프엠(Easy FM)이 지향하는 음악은 어떤 음악인가요?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늘 곁에서 우리네의 이야기를 하는 편안한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 팬들과 정기적으로 엠티를 간다고 들었는데^^ 엠티 분위기좀 설명해 주시겠어요?

밴드와 팬에서 더 나아가 친한 언니, 동생, 친구들 같은 분위기에요.
과장을 좀 섞어 말하자면 '술로 하나되다' 라고 할까요? 호호호
기타리스트 깜님께서 낚시를 즐기시기에 낚시 장비와 함께 섬으로 떠나곤 합니다^^
카카오톡에 단체 채팅방이 있어서 엠티 외에도 종종 'ㅇㅇ번개!' 만남을 가지기도 해요.
원하시는 분들 초대해 드립니다!
단, 잠깐 눈을 돌린 사이 메시지가 100건씩 떠 있어도 놀라지 마세요. 호호호.

 
- 총 5분의 멤버로 구성된 이지 에프엠(Easy FM)의 음악작업은 어떻게 진행이되나요

멤버 각각 편곡까지 완벽하게 구성하여 녹음한 파일을 들고 오기도 하고,
코드와 멜로디만으로 이루어진 곡을 가져와 함께 연주하며 편곡을 완성하기도 합니다.
베이시스트 약국아저씨의 곡이 상당히 많은데 이 곡들의 공통점은 모두 '세 글자' 제목이라는
것과 깨어진, 혼자하는, 버려진... 사랑 내용 이라는 것이랍니다 T.T
이 외에도 멤버들의 실제 경험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곡들이 꽤 많아요.
예를 들어 오프더레코드에서 촬영한 '아름다워'라는 곡은 이리가 배우 정우성 씨를 흠모하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죠.

(기타리스트 깜님이 농담으로 멤버들을 악용하고 있다고 말했었...흐흐...)

- 지금까지의 음악을 하면서 즐거웠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을 말씀해주시겠어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첫 앨범을 약 일 년여에 걸쳐 만들어가던 시간들...
멤버 모두가 맨땅에 헤딩을 하듯 머리와 몸을 치대며 거의 '산통' 같은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이 산통 후! 1집 앨범이 완성 되었던 순간이 가장 즐거웠던 순간이기도 해요.

또한 거의 습관처럼 시도 때도 없이 포털사이트에 팀 이름을 검색 해보는데요,
이지에프엠의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을 만날 때 마다 남 몰래 덩실덩실 춤을 추곤 합니다. 호호호.

- 앞으로의 음반 계획과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편곡과 녹음 진행중인 미공개 곡들이 밀려 있어서 공연 보다는 곡의 완성에 시간을
투자하려고 합니다. 곡은 완성되는 대로 싱글 앨범으로 발매 할 예정이구요
주로 기획 공연이나 페스티벌에 참여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오프더레코드 촬영한 느낌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멤버 모두와 소풍을 간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이런 기회에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게 행운인 것 같아요.
밴드를 배려해주시는 상냥한 마음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 하면 안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