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음악 이야기
오프더레코드 / 길에서 음악을 만나다
자신의 음악이 하나의 카테고리로 정의되길 거부하는
싱어송라이터 휴 키이쓰(Hugh Keice)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애시드 재즈, 얼터너티브, 소프트 락과 어쿠스틱 사운드의
경계를 능숙하게 넘나들며, 소울풀한 보이스를 바탕으로 내러티브를 풀어낸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신곡 2곡을 오프더레코드와 함께 선보이는 휴 키이쓰(Hugh Keice)
1. 휴 키이쓰(Hugh Keice) _ Ghost Bride
리버뷰8번가 에서 촬영 및 녹음
Produced by Digitalrecord
2. 휴 키이쓰(Hugh Keice) _ Dancing in the rain
리버뷰8번가 에서 촬영 및 녹음
Produced by Digital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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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키이쓰(Hugh Keice)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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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 더 레코드 촬영 소감을 부탁 드립니다.
날씨가 추웠던 것 빼면 즐거웠습니다. 경치도 좋고, 다리 한가운데서 공연해볼 기회가 얼마나 있겠어요!
2. 휴 키이쓰 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계기나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
Hugh는 그 어원이 본디 독일에서 나왔다는 것에 특별한 애착을 가졌고, 뜻하는 바가 Brightness In Mind
였던지라 맘에 쏙 들어 예명으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Keice의 경우 조어인데, 제 본명과 이니셜을 맞추되 독특한 이름을 짓고 싶어 만들게 됐습니다.
3. 현재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현재 홍대씬의 음악과 영국의 인디씬의 차이는 어떤점인지 궁금 합니다.
초반에는 양국간의 차이가 뚜렷하다 느꼈지만, 요즈음은 사실 큰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굳이 꼽자면, 영국의 경우 아티스트들의 자생력을 더 중시한다는 느낌을 받긴합니다.
작게는 본인 악기와 앰프, 드럼킷을 쓰는 것이며, 결국 페이를 받으려면 일정수 이상의 관객 동원이 되어야 하니까요.
(사실 이 부분은 한국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만)
즉, 시작할 때는 어디서나 똑같이 힘듭니다. 다만, 주목을 받게 되는 시점에서부터 돌아오는 게 다르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외에도 영국 쪽이 아무래도 시장이 넓고, 그렇다는
건 보다
많은 다양성이 존재한다는 뜻이겠지요.
4. 음악 활동 외에도 대학에서 음악비즈니스를 공부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앞으로 공부한 내용을 음악과 어떻게 연계하고 싶은지 알고 싶네요
일단 석사를 영국 골드스미스에서 받았습니다. 지금은 박사과정 중인데요, 공부한 내용과의 접목을 최대한 실현했던게 첫 EP였습니다.
즉, DIY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었고, 그에 따라 organic한 접근방식을 체택했죠.
자생력을 스스로 갖추고 시장에 뛰어들어보자는 컨셉입니다.
2집을 하면서는 최근에 이론적인 부분과 실전에서의 차이를 좀 더 줄이고자 변수값을 조정하고 있고요.
어찌됐건, 수동적인 아티스트에 머물지 말자는 게 주요하겠네요.
5. 영국에도 많은 뮤지션들이 있을 텐데요 혹시 친한 뮤지션이나 그룹이 있으면 소개를 좀 부탁 드립니다.
친한 밴드라 ... 주로 스쳐가는 인연들이라 글쎄요. 오히려 미국 싱어송라이터인 Jason Manns가 가깝다면 가깝달지.
미드 슈퍼내츄럴의 주인공 Jensen Ackles의 절친이자 같이 공연도 하고 그러는 사이더군요.
영국 투어때 인연이 되어 연락하고 지낸답니다.
6. 이번 새롭게 발표된 음원은 어떤 색깔을 담고 있고 또 어떤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전작에 비해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모든 게 라이브로 진행된만큼 여지껏 경험하지 못한 재미가 있었네요.
본디 강한 팝 감성을 갖고 있는 제 입장에선 재즈 뮤지션들과의 작업을 통해 색다른 느낌의 사운드가 나왔고, 음악적으로도 좀 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장르가 무어냐, 라고 묻는다면 답은 팝입니다. 소울, 훵크, 포크록 등이 뒤섞인 팝.
7. 음악을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 베스트 3 말씀 해 주세요
작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했던 주말공연. 주중의 흥행 참패를 딛고, 객석을 가득 매우던 관객들이 기억에 남네요.
그 다음은, Emergenza Festival에서 준결승에 오른 일 (런던 돌아가서 또 다음 라운드가 기다리고 있지만!).
마지막으로 영국에서 제 첫 앨범이 발매되던 2010년 7월 7일!
8. 이번 앨범 한국 발표후 음악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
아쉽게도 당분간은 영국에 시간을 더 할애하게 되겠지만, 이번 2nd EP를 기점으로 한국과 보다 많은 인연을 쌓아갈 것 같습니다. 궁극적으로 어디에 자리잡겠다라는 생각은 아직 없지만 제 욕심으로는 양쪽 다 오가며 교류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 한글로 된 노래를 발매하고픈 작은 소망은 있습니다만!
9. 공식홈페이지,팬카페,트윗 등 좀더 쉽게 다가갈수 있는 관련 페이지 주소 부탁 드립니다
http://www.hughkeice.co.uk/
http://facebook.com/hughkeice
https://twitter.com/#!/HughKeice
http://soundcloud.com/hugh-ke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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