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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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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ous Artis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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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注化 : 죽음의 외주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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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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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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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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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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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비영가 | | 02. 민낯 | | 03. 수리수리마수리 | | 04. 시계 | | 05. 사람 목숨 | | 06. 죽은 시인의 사회 | | 07.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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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ous Artists
- 死注化 : 죽음의 외주화 -
[Album Review]
'死注化 : 죽음의 외주화'
- ‘외주화’로 인해 죽음으로 내몰리는 청년들의 현실을 끝내고자 하는 그들의 이야기
2016년 구의역 김군에서부터 2018년 태안화력의 김용균까지.
그들의 죽음은 단순한 사건 사고가 아니다. 이것은 곧 우리의 죽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오늘도 난 죽을지도 모르는 일터에 나갑니다.”
사람 목숨과 기업 이윤을 저울질하는 자본의 논리,
위험한 일은 비정규직에게 시키면 된다는 기업의 논리,
외주라서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사업주의 논리 속에
오늘도 대한민국 청년들은 안전하게 일할 권리조차 박탈당한 채 목숨 걸고 일터로 향한다.
"정규직 안 해도 좋습니다. 더 이상 죽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위험천만한 일이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라면 더 안전하고, 더 대접받으면서 일해야 한다.
‘비정규직’, ‘외주화’라는 이름으로 청년들을 사지로 몰아 넣을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안전하게 노동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죽음으로 내몰리는 우리들의 삶이 과연 우리 스스로만의 책임일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죽음의 외주화’를 언제까지 계속할텐가.
[Track Review]
1. 비영가 (작사 : 이동진 / 작곡 : 이동진 / 편곡 : 이동진)
Vocal_이동진 / A.Guitar_이동진 / Trumpet_최동환 / Trombone_이준호
장맛비 내리던 어느날, 로드킬 당해 피터져 죽어있는 동물의 사체를 보고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치는 차들의 모습이 너무나 잔인하게 느껴졌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생태계가 파괴되어 먹이를 찾기 위해
위험한 도로를 건널 수 밖에 없는 동물들의 상황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것은 마치 죽음이 도사리는 위험한 일터인줄 알면서도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목숨을 걸고 가야만 하는 소외된 비정규직 노동자의 모습 같았다.
2. 민낯 (작사 : 곡두 / 작곡 : 곡두 / 편곡 : 곡두)
Vocal_곡두 / A.Guitar_곡두
민낯은 부조리를 마주하고 본인 또한 가식과 위선과 방관과 외면과 무관심 무력감 등과 같은
그럴듯한 위악들이 진실된 위로인양 받아들여질까 몹시 두렵고 역겨운 마음에 짓게된 곡이다.
3. 수리수리마수리 (작사 : 서준오 / 작곡 : 서준오 / 편곡 : 서준오, 이광혁)
Vocal_서준오 / A.Guitar_서준오 / Percussion_이광혁
아는 분의 '덕질하며 살고싶다' 라는 말에 되게 공감이 갔다.
김용균씨 일을 바라보며 복잡한 생각이었는데, 무엇보다 방향만은 확실해졌다.
'평범하게 그냥 잘 살고싶다.' 라는 보편타당함으로.
4. 시계 (작사 : 안병용 / 작곡 : 천세훈 / 원곡 : 사계_문승현 / 편곡 : 안병용, 천세훈)
Rap_안병용 / Producing_천세훈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철학이 바뀌지 않는다면 5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사회체제는 약자를 죽이고 억압할 것입니다.
그 죽음 위에 돌아가는 첨단 사회, 배당금 잔치를 저격합니다.
고 김용균님의 명복을 빕니다.
5. 사람 목숨 (작사 : 서이다 / 작사 : 서이다 / 편곡 : 서이다)
Vocal_서이다 / Producing_서이다
사람의 존엄과 생존권이, 심지어 목숨까지도 그저 돈처럼
셀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게 싫어서 여러 투쟁에 연대했다.
그곳에서 제도와 체계는 우리가 말하는 게 듣기 싫다는 것을
생각보다 아주 노골적으로 내비치곤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주 큰 무력감을 느껴야 했다. 이 노래는 그런 무력감에서 출발했다.
그렇지만 이 땅에서 투쟁하는 이들에게는 그럼에도 싸움을 멈출 수 없는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마음들을 들어주었으면 좋겠다.
6. 죽은 시인의 사회 (작사 : 내이름은로스코 / 작곡 : 내이름은로스코 / 편곡 : 내이름은로스코)
Vocal_내이름은로스코 / A.Guitar_내이름은로스코
죽은 시인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누군가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
7. 안녕 (작사 : 이내 / 작곡 : 이내 / 편곡 : 이내, 천세훈)
Vocal_이내 / A.Guitar_이내 / Trumpet_천세훈
어느 봄부터인지 겨울을 견디고 번지는 연두색이 애틋하고,
잠깐 피었다 지는 색색의 꽃들이 애달프기 시작했다.
사라지는 모든 것들은 남겨진 것들에게 의미를 전한다고 믿는다.
그리하여 안녕은 새로운 안녕을 기대한다.
떠나간 이들에게 충분한 애도를 보낼 수 있기를,
남겨진 이들은 좀 더 나은 세상에서 부끄럽지 않은 인사를 건넬 수 있기를.
[Credit]
Executive Producer 노동예술지원센터 흥
Recorded by 배보성, 천세훈 (rooTs record)
Mixed by 배보성, 천세훈 (rooTs record)
Mixed by 서이다 (Track 05)
All songs Mastered by 배보성, 천세훈 (rooTs record)
Art designed by Nulook & Roy of TRAVABLE
Thanks to 공간 루츠, 공간 후루츠, 부산인디뮤지션
본 음반은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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