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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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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드 레인(ACIDR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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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the R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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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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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N SOU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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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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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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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Pox Catcher | | 02. 기억 | | 03. 바다소리 | | 04. 비나리 Part1 | | 05. 길었던 여름 밤 | | 06. 노랫가락 | | 07. 비나리 Part2 | | 08. After the R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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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드 레인의 네 번째 이야기
After the Rain
‘애시드 레인’은 드럼 남광현, 기타 김유식, 베이스 양영호로 구성된 트리오 앙상블 재즈 밴드이다.
이들은 미국 MI에서 유학중에 만나 의기투합하여 2000년에 팀을 결성하고 활발한 연주활동과 함께 2004년 첫 음반 과
2005년 두 번째 음반 를 잇달아 발표한다.
이 기간 이들은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스탠다드-레퍼토리에서부터 컨템프러리-레퍼토리 까지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재즈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재즈’라는 연주 행위의 또 다른 확장을 위해 한국전통음악 연주자들과의 프로젝트 앙상블 ‘우주낙타’를 결성하여
한국적 아티큘레이션과 더 나아가 아시아의 다양한 민속음악들을 자신의 연주에 차용하는 실험을 전개해 나간다.
이러한 실험의 성과를 담은 음반이 2006년에 발매된 세 번째 음반 이다.
9년만에 이들이 네 번째 음반 을 가지고 돌아왔다.
세 번째 음반 에 객원 보컬로 참여했던 전통소리꾼 최수정을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영입하여 전통음악의 장단과 선율을 중심으로
한국적인 색채감을 자기화 하는 작업에 집중하였다.
이것은 단순히 전통 장단의 리듬형의 변주나 선율의 음계적 변용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각 장단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음색과
미세한 호흡의 차이까지도 자신들의 음악안에 포섭하고 선율을 구성하는개별음이 변화하는 다양한 아티큘레이션의
섬세한 연주 표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미 진부한 용어가 되어버린 ‘한국적 재즈’라는 말도 이들의 진지한 음악적 실험 안에서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용어로 되살아 날것이라고 확신한다.
글 황호준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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