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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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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트링스 아하(K-Strings AH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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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rings AHHA 1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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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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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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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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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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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intro | | 02. 복숭아꽃 | | 03. 비타민 | | 04. 상처와 치유 | | 05. 선택 | | 06. 소망을 담은 이야기 | | 07. 애가 | | 08. 계면가락도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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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트링스 아하(K-Strings AHHA)
-K-Strings AHHA 1집-
한국 전통 찰현 악기 소아쟁(A)과 해금(H)과 해금(H)과 대아쟁(A)연주자가 모인 K-Strings AHHA는 서양의 바이올린 4중주가 낼 수 없는 한국 찰현악기만의 풍부하고도 애절한 음색을 살려, 보다 매력적이고 우리 정서와도 잘 맞는 음악을 하고자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단체이다.
아쟁: 구승희, 배주민, 해금: 임가은, 오나래
01. Intro (작곡: 임교민)
02. 복숭아꽃 (작곡: 임교민)
복숭아꽃에 얽힌 수많은 전설 중, 신라 진흥왕 때 그의 둘째아들이었던 진지왕(550~579)과 ‘도화랑(桃花娘)’이라 불렸던 신라 여인의 사랑 이야기가 있다.
‘도화랑’이나 ‘도화녀’는 그 당시에 미인이라는 뜻을 가진 일반명사라고 추측하는데, 진지왕은 도화랑을 너무 사랑하여 고백하였으나, 이미 남편이 있는 도화랑은 이를 거절하였고, 세월이 흘러 진지왕도 죽고 도화랑의 남편도 죽었으나, 진지왕은 도화랑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혼령이 되어 도화랑을 찾아와 이레 동안 동거하여, 귀신과 소통도 하며 신기한 일들을 벌일 줄 안다는 ‘비형랑’을 낳았다는 전설이 있다.
아쟁의 독주로 시작하여 점차 스며들 듯 이어지는 한국 현악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보았다. 함께 듣는 이 모두가 자신의 추억을 떠올리며 감성을 가지고 감상하였으면 좋겠다.
03. 비타민 (작곡: 임교민)
비타민은 소량으로 신체기능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호르몬과 비슷하지만 신체의 내분비기관에서 합성되는 호르몬과 달리 외부로부터 섭취되어야 한다. 비타민은 체내에서 전혀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되더라도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 비타민의 필요량은 매우 적다.
하지만 생체 반응에 있어 효소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소량이라 할지라도 필요량이 공급되지 않으면 영양소의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
아쟁 2중주곡 ‘비타민’은 K-Strings AHHA의 음악이 그러한 비타민과 같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고, 새로운 가능성들을 열수 있는 길이 되길 소망하는 마음에 작곡하였다.
04. 상처와 치유 (작곡: 임교민)
우리는 살아가며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받아야하는 상처들이 있다. 내 마음을 보호하는 스폰지가 있다면, 그것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이유일 것이다.
다만 바라는 점은 우리의 연약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보호하고 감싸기 보단, 나보다 스폰지가 얇은 다른 사람들의 상처를 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럼 서로 상생할 수 있지 않을까?
한국의 현악기들의 독특한 음색과 리듬감 넘치는 활의 사용법을 통해 나의 마음과 듣는 이들의 마음이 공감되길 바란다.
05. 선택 (작곡: 임교민)
우리는 인생을 살아감과 동시에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가진다. 아침에 일어나 무슨 옷을 입을지, 점심은 어떤 맛난 것을 먹을지, 짬나는 시간을 누구와 무엇을 하며 보낼지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 맛있는 야식을 먹을지 말지 같은 사소한 선택에 관한 책임은 작을 수 있지만, 선택에 따른 더 큰 책임을 스스로 감당해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선택의 순간들이 있기에 인생이 더 가치 있고 즐거워지는 것일는지도 모른다.
해금 독주곡 ‘선택’은 수많은 선택 중에서도, 여러 가지 동화와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들의 주인공이, 다른 것을 포기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선택한 그 순간의 마음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
06. 소망을 담은 이야기 (작곡: 임교민)
해금이라는 악기는 예민하여 날씨와 온도에도 큰 영향을 받지만, 그것을 연주하는 연주자의 마음상태도 그 음악에 반영되는 듯하다.
그러한 연주자들의 마음을 모아 국악현악이라는 새로운 느낌의 음색으로, 세상에 소망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만들어 보았다.
이 곡은 해금 2중주곡으로 2대의 해금이 이루어내는, 서로 같지만 다른 음색과 농음 그리고 두 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음과 아름답고 힘 있는 선율진행도 관심있게 들어주길 바란다.
07. 애가(愛歌) (작곡: 임교민)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는 마음은 ‘한’의 정서와 더불어 가장 한국적 정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한 애절함을 우리나라의 찰현악기들인 해금 둘과 소아쟁, 대아쟁이라는 국악 현합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
다른 나라에서는 찾을 수 없는 우리악기의 농현을 통한 애절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활의 사용을 통한 부드러움이라는 사랑을 노래하는 감정에 젖어보았으면 좋겠다.
08. 계면가락도드리 (편곡: 임교민)
계면가락도드리는 ‘계면조 가락에 의한 도드리’라는 뜻으로 대개 영산회상의 마지막 곡인 군악에 이어 연주되는 곡인데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와 우조가락도드리를 묶어‘천년만세’라고도 한다.
이러한 계면가락도드리를 해금 둘째 파트가 원곡의 선율위주로 담당하고, 해금 첫째 파트가 고음을 아름답게 꾸미며, 2대의 아쟁이 저음을 풍성하게하고, pizz.(피치카토)로 리듬감을 표현해보았다.
원곡의 느낌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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