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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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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환(Sehwan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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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s Of The Pia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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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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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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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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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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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Solitary Hotel | | 02. Confusion | | 03. Still Missing You | | 04. Wished And Loved | | 05. It's Raining | | 06. One Side Love | | 07. Walking In The Rain | | 08. Love Is Philosophy | | 09. Hudson River Parkway | | 10. Alone Harbor | | 11. Her Tearful Farewell | | 12. Theme From Arensk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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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보내온 피아노의 리리시즘
박세환(Sehwan Park) 피아노 이야기 'Tales Of The Piano' 2013
뉴욕에 거주하는 피아니스트 Sehwan Park은 클래식을 기반으로 대중과의 음악적 공유점을 재즈와 뉴에이지 기법으로 표현한다. 그러므로 곳곳에 클래식과 재즈, 가요와 뉴에이지에 이르는 친근한 선율들이 담겨져 있다. 이점은 앞으로 자신의 음악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그 간의 음악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지식과 자아에서 파생되는 자기색깔과의 첨예한 대립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본 앨범은 상당 부분을 리얼리티에 포커스를 맞춘 라이브 녹음에 비중을 두었으며 편집을 일체 거치지 않은 점도 장점이라 볼 수 있다. 뉴욕과 뉴저지를 오가며 때론 음대 콘서트홀에서 라이브로 녹음된 음원을 수정, 보완하여 엄선된 연주만을 수록하였으며 어쿠스틱 피아노 톤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일부 곡에서는 소프라노, 첼로, 오보에 등 클래식 파트의 실내악 편곡도 가미되었으나 전체음반의 밸런스를 생각해서 제외 시켰으며 차기작으로는 앙상블을 위한 앨범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수록곡 중 특히, ‘Still Missing You’는 스트링의 쓸쓸함이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어우러져 드라마나 영화 속 BGM을 연상시키며 클래식 전공자로서의 숨은 기량이 담긴 ‘Theme From Arensky’, ‘Solitary Hotel’등은 까다로운 연주기법과 고전적인 기풍이 흐른다. 거주하는 곳의 정취와 노스탤지어가 실린 ‘Alone Harbor’와 ‘Hudson River Parkway’같은 트랙에서는 이 시대 피아노 서정 시인을 꿈꾸는 피아니스트 Sehwan Park의 감성과 대중과의 교감을 읽을 수 있다.
수록곡 소개
1. Solitary Hotel (music by 박세환)
James Joyce의 시에 멜로디를 덧붙인 본래 영미가곡의 목적으로 작곡된 곡입니다. 홀로 외로운 별장에서의 고독함과 적막함에 대비된 마음속에 넘치는 욕망과 외로움의 극치를 피아노 화음과 멜로디에 담았습니다.
2. Confusion (music by 박세환)
왼손의 저음과 멜로디에 대비된 리듬, 즉 헤미올라(hemiola)기법을 활용한 피아노 독주곡으로서 작곡가의 심적인 갈등과 타국생활 속에서의 감정변화를 묘사한 작품입니다.
3. Still Missing You (music by 박세환)
노스탤지어와 같은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서 받쳐주는 스트링 사운드가 그리운 마음을 더욱 극대화 시켜 청자로 하여금 마음의 움직임을 불러일으키는 곡입니다.
4. Wished And Loved (music by 박세환)
‘소망했고 사랑했었다’ 제목에서 말해주듯이 한 남자가 몹시 사랑했던 여인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느꼈던 감정을 끝내 고백하지 못하고 떠나가는 여인의 뒷모습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홀로 바라보는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5. It's Raining (music by 박세환)
한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시기에 쓴 작품으로 아직은 강가에 살얼음이 녹지 않았고 처마 밑에는 고드름이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한 풍경 속에 차가운 비가 쏟아지는 장면을 묘사했습니다.
6. One Side Love (music by 박세환)
누구나 경험 할 수 있는 짝사랑을 표현했습니다. 다가서고 싶고 말하고 싶어도 다가설 수 없는 좋아하는 이성에 대한 감정, 안정되지 않은 설레는 마음을 선율에 실었습니다.
7. Walking In The Rain (music by 박세환)
처음 두 마디는 하늘에서 빗방울이 하나 둘씩 떨어지며 비가 올 것을 암시했으며 이어지는 연타 음들은 계속해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표현했습니다. 왼손 아르페지오 반주는 우산 없이 추적추적 걸어가는 모습을 묘사하였습니다.
8. Love Is Philosophy (music by 박세환)
철학적인 사랑! 사랑이라는 것은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음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러한 어려운 사랑을 이론이 아닌 철학적인 시각으로 풀어가 보았습니다.
9. Hudson River Parkway (music by 박세환)
홀로 허드슨 강변을 거닐며 날아가는 갈매기들, 조깅하는 젊은이들, 강변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 강물 위를 떠가는 배... 이러한 주변의 풍경과 사람들을 멜로디에 담고 변화되는 사물, 사람들의 움직임을 전조로 표현했습니다.
10. Alone Harbor (music by 박세환)
맨해튼에서 스테이튼 아일랜드로 출발하는 선착장에 홀로 서있습니다. 새벽녘, 사람들은 거의 없으며 모두가 나처럼 홀로 배가 움직이길 기다립니다. 하지만 모두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아마도 시련을 당했거나 일자리를 잃었는지도 모르지만, 그들의 비관적인 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
11. Her Tearful Farewell (music by 박국환)
원제는 ‘Her Tearful Farewell Was All An Act’로 한 남자가 떠나는 연인에게 다시 돌아오길 바라며 아쉬워합니다. 떠나면서 여성보컬의 허밍은 남자의 마음처럼 슬픈듯하지만 그건 슬픈 감정이 아닌 남자를 떠나는 기쁜 속마음을 연기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12. Theme From Arensky
클래식 작곡가 아렌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1악장의 도입부를 모델로 만든 곡으로 오리지널피아노 트리오 연주의 인상 깊었던 느낌을 한 대의 피아노에 집약해 재해석 했습니다. 수록곡 중 클래식에 가장 근접한 트랙입니다.
STAFF
Recording Engineer : Sean Yoo
Assistant Engineers : William Jeong, Takaaki Ando
Recorded in July & August, 2013 at NV Factory Studio, NJ
Additional recording at Mannes College Concert Hall, NY
Mastering : A-Key Studio, Saxwill Studio, NY
Art Director : Young Yoon Kim
Photographer : Seungho Choi, Yunsik Noh
20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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