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앨범 < Home
살로메
우륵, 그리움의 노래
재즈
주식회사 문화예술기획살로메
(주)디지탈레코드
2022.12.02
01. 대가야의 언덕
02. 염원(念願): 그대와 나 하나 되어
03. 망국(亡國):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
04. 망명의 길
05. 평화의 노래


살로메

- 우륵, 그리움의 노래 -




악성 우륵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창작 재즈 콘텐츠

'우륵, 그리움의 노래'

우륵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우리에게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

[Track list]

1. 대가야의 언덕
2. 염원(念願): 그대와 나 하나 되어
3. 망국(亡國):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
4. 망명의 길
5. 평화의 노래

[프롤로그]


때는, 대가야 멸망 직전.

악성 우륵과 함께 연주하던 재즈밴드가 있었다?!

악단의 연주를 통해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우륵이 지키고자 했던 예술혼을 영원히 기억하자.

01 대가야의 언덕

어지러운 대가야를 떠나 가야금과 자신의 음악 세계를 지켜낸 우륵.

그러나 우륵의 마음속에는 영원히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백두대간에서 이어지는 가야산이 북쪽에 자리 잡고 있고,

대가천, 안림천, 회천, 낙동강 등 풍성한 강이 흘러 비옥한 평야가 넓게 펼쳐진 그 곳.

‘정정골’은 망명하기 전 우륵이 살던 마을로,

우륵이 늘 가야금을 연주해 마을에 가야금 소리가 ‘정정’하고 끊임없이 울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륵은 탄금대에 서서 눈을 감아도 보이는 그리운 그 곳,

그의 기억 속 따뜻하고 부드러운 능선의 고향 대가야를 떠올린다.

02 염원(念願): 그대와 나 하나 되어

우륵은 일찍이 대가야에서 가실왕의 명에 의해 가야금 12곡을 작곡한 바 있다.

가야 각 지방의 향토색 짙은 음악을 정치적, 문화적으로 하나 되게 하여 결속을 다졌던 것이다.

현재 우륵 12곡은 곡명만 남아있을 뿐 전해지지는 않는다. 그 곡은 과연 어떤 곡이었을까?

분명 대가야의 통합을 통해 영원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는 곡이었을 것이다.

조국에 대한 애정과 평화에 대한 간절함을 담은 우륵의 마음을 이 곡에 담았다.


03 망국(亡國):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

우륵 12곡을 통해 통일을 염원했던 가실왕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가야의 통합은 요원했다.

대가야 왕실 내부의 혼란스런 정치적 상황이 심각해지는 와중에, 가실왕마저 세상을 떠나자

가야금은 왕실의 향락을 위한 연주에만 쓰이게 된다.

우륵은 어지러운 나라를 떠나 가야금을 가지고 신라로 망명한다.

이후 대가야는 백제와 손잡고 신라에 침입했다가, 역으로 신라의 공격을 받고 만다.

신라의 오천 명 기병이 대가야를 향한다.

대가야 왕성에 가까워지는 오천 군마의 말발굽 소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두려움을 극도로 치닫게 했다.

신라 병사들은 성문으로 들어가 흰 깃발을 세웠고, 성 안 사람들은 일시에 모두 항복했다.

이후 대가야의 재건을 염려한 신라는 왕족과 지배층을 먼 곳으로 보내 강제로 흩어버리고,

대가야의 건물과 시설을 불태워버린다.

신라에서 대가야의 멸망 소식을 전해들은 우륵의 마음은 어땠을까.

죽음과 두려움의 고통으로 가득 찬 고향을 생각하며, 비통한 마음으로 평화를 염원하지 않았을까.

04 망명의 길

대가야에서 신라까지, 멀고 먼 길을 가야금 하나 둘러메고 떠나온 우륵.

제자 이문과 함께 떠나온 머나먼 망명의 길에서 우륵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적국의 왕인 신라 진흥왕은 우륵의 연주를 듣고 극찬하였고,

망국의 음악은 음란하다는 신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를 궁중 악사로 세운다.

그러나 망국 출신이기 때문에, 신라의 수도 경주가 아닌 국원(지금의 충주)에 머물게 한다.

망국의 악사 우륵은 자신과 자신의 음악을 알아봐 준 적국의 왕 앞에서 어떤 심정이었을까.

그는 다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저 연주를 하고 싶었을지 모른다.

05 평화의 노래

이후 국원에 머물며 신라의 궁중음악을 다듬고 발전시킨 우륵.

국원에서도 우륵의 뛰어난 연주는 빛을 발한다.

우륵에게는 세 명의 제자가 있어, 그들에게 각자의 능력에 맞게 가야금과 춤, 노래를 가르친다.

그런데 제자들은 우륵의 12곡을 듣고는

“이 곡들은 번잡하고 음란하여 우아하고 바르지 못하다”며 5곡으로 줄여버렸다.

우륵은 이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매우 노하였으나

새로 줄인 5곡을 모두 듣고 난 뒤에는 눈물을 흘리며

“즐거우면서 음란하지 않고, 슬프면서도 비통하지 않으니 가히 아정하다 하겠다”며 감탄하였다고 한다.

망국의 연주자로서 외로운 타향살이를 하면서도 우륵은 음악만을 생각했다.

그는 음악으로 권력이나 이데올로기에 잠식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는 가야금을 지키기 위해 바위처럼 강하면서도, 물처럼 유순했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알 수 있다.

그의 여정은 언제나 평화를 향한 여정이었음을.

그는 언제나 음악의 힘을 믿고 있었음을.

[Musicians]

Produced by 이창훈
Composed, Arranged by 이창훈
Lyric by 이슬기
Vocal 김국찬
Piano 김세영
Guitar 권오현
Saxophone 최경식
Contra bass 김삼열
Trumpet & Drums & Percussion 이창훈

[Credits]

Project Planner 김세영
Produced by arts & culture SALOME
Recorded at SALOME STUDIO CHUNGJU KOREA.
Mixed & Mastered by 이창훈
Art Designed by 김경민
Sponsor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콘텐츠코리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