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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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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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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fore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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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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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블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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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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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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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환상 | | 02. 나그네의 옛이야기 | | 03. 붉은노을 | | 04.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야 | | 05. 그 옛날 그 기억속에서 (Nino에서) | | 06. 내 맘속에 내리는 비 | | 07. 외로운 사람 | | 08. 서로 다른 이유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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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 live forever -
데뷔앨범을 발표하는 신촌블루스의 프론트맨
김상우
제니스, 강성희에 이어 현재 신촌블루스의 보컬리스트 김상우도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김상우는 2014년 신촌블루스에 가입하여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메인 보컬리스트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다면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과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등장했던
그의 모습을 기억할 수도 있겠다.
김상우와 신촌블루스는 2014년 신곡 ‘붉은 노을’을 만들어
노래를 부를 보컬리스트를 찾고 있던 엄인호의 지인이 다리를 놓으며 인연을 맺게 됐다.
‘붉은 노을’은 원래 정선연과 박완규가 먼저 부르긴 했지만
여러 문제로 발표되지 못했고 김상우에 의해 비로소 세상에 나오게 된 곡이다.
이렇게 2014년 앨범 [신촌블루스 리바이벌]에서부터
정식으로 밴드의 일원이 된 김상우에게 탁월한 개성의 전임 보컬리스트,
특히 김현식과 비교되는 건 피해갈 수 없는 필연이었을 것이다.
그는 “오히려 신촌블루스에 들어오기 전에 김현식의 성대모사를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지금은 김현식과 너무 같은 결을 주기보다 나만의 소리를 찾고 있다.”며
“예전엔 누군가를 카피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내며
김상우만의 음악적인 해석을 추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한 바 있다.
이번 김상우의 첫 솔로앨범은 2016년 신촌블루스의 이름으로 발매했던
2016년의 30주년 기념음반에 수록됐던 곡을
다시 연주하고 어레인지한 몇 곡과 새롭게 추가한 곡으로 꾸며졌다.
김상우가 “이번 앨범은 2016년의 김상우와 2022년의 김상우가 섞여있다.
2016년에 녹음했던 곡을 바탕으로 2022년의 김상우가 추가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아예 새로 녹음한 곡도 있지만 반 정도의 곡은 7년 전의 김상우와 지금의 김상우가 합쳐진 노래다.”며
“7년 동안 달라진 목소리를 서로 어울리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수록곡은 특별히 염두에 두고 음악을 듣더라도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통일감을 유지한다.
새로운 녹음 역시 연주는 신촌블루스가 맡았다.
엄인호는 “이전과 달리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가지고 작업할 수 있었고,
더욱 좋은 악기와 장비로 만족할 만한 소리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나그네의 옛이야기’는 1980년 박동율의 첫 독집을 통해 발표됐던 곡으로
신촌블루스의 1집과 3집에 각각 박인수와 엄인호의 음성으로 다시 담겼다.
개성 강한 두 가수가 불렀던 만큼 김상우는 이번 음반에서 가장 해석이 어려웠던 곡으로 이 노래를 꼽았는데,
나이에 걸맞지 않게 관조하는 듯 편안하고 안정된 접근으로 풀어냈다.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야’는 1991년에 발매된 김현식 추모앨범 [하나로]에서
엄인호와 정경화가 호흡을 맞췄던 노래다.
노래를 처음 들을 때 김현식과 같은 가수가 불러도 참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김상우의 버전으로 수록되며 그러한 추측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상우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신촌블루스 곡으로 이 곡을 꼽았으며,
자신의 장례식에 틀고 싶을 만큼 공감되는 가사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다.
이정선의 원곡으로 엄인호도 자신의 솔로 앨범에서 장필순과 함께 부른 적이 있는
‘외로운 사람들’은 어쿠스틱 기타와 하모니카, 피아노로 이어지는 어쿠스틱한 도입부 편곡으로 진행된다.
편곡에 어울리는 김상우의 차분하게 힘을 뺀 목소리가 이전 버전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야’와 함께 하피스트 이기화가 연주한
오리지널 하프 선율이 꿈 속 같은 색다른 공간으로 안내한다.
‘그 옛날 그 기억 속에서’는 김현식과 같은 길을 걸었던
신촌블루스 출신 보컬리스트 김형철의 솔로 2집의 대표곡 ‘Nino에서’가 원곡이다.
좋은 곡이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던 엄인호가 선곡한 노래로,
원곡의 바이올린 선율을 재현하는 일렉트릭 기타 솔로와 배경으로 깔리는
하몬드 오르간 사운드가 새로운 제목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환상’과 ‘서로 다른 이유 때문에’는 앨범 수록곡의 무게 추를 맞추는 트랙들이다.
‘환상’은 1985년 엄인호의 첫 독집을 통해 공개됐고,
신촌블루스의 두 번째 음반에서 김현식에 의해 솔(soul) 풍으로 새롭게 거듭났던 곡이다.
전체적으로 신촌블루스의 편곡을 따르고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
김현식의 그늘을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찾으려는 김상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신촌블루스 4집에 정희남의 목소리로 실렸던 ‘서로 다른 이유 때문에’는
원곡에 비해 로킹한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라틴 풍 퍼커션의 효과적인 사용, 일렉트릭 기타와 오르간의 유니즌 플레이를 통해
산타나(Santana) 스타일로 접근하는 느낌 역시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다.
이번 김상우의 앨범 발매로 현재 신촌블루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컬리스트 모두
자신의 디스코그래피에 실질적인 데뷔앨범 발매 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됐다.
이 석장의 음반에 담긴 곡은 대부분 신촌블루스나 엄인호 솔로 앨범을 통해 이미 발표되었던 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버전마다의 확실한 개성으로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는 원곡의 탁월함이 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며
현재 활동하고 있는 보컬리스트의 실력 역시
지금까지 신촌블루스를 거쳐간 전설들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이유도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모두를 총괄 지휘하는 엄인호의 능력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어찌됐건 김상우는 이번에 솔로 데뷔앨범을 발표하는 ‘신인’ 가수다.
천편일률적인 음악판에 확실한 자신의 색깔을 가진 그의 늦깎이 정식 데뷔를 격하게 환영한다.
글 송명하 (파라노이드 편집장)
[Credit]
Vocal 김상우
Guitar 엄인호
Guitar 이경천 (내 맘속에 내리는 비는, 나그네의 옛 이야기)
Guitar 엄승현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야, 외로운 사람들)
Bass 이상진
Drum 김준우
Chorus 제니스, 강성희
Keyboard, Harmonica 안정현
Harp 이기화
Recorded by 이신철 at U:T STUDIO
Mixed & Mastered by 이신철 at U:T STUDIO
Art Designed by 김상우
Produced by 엄인호
Executive producer 신촌 BLU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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