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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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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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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내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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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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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Mu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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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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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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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표
- 좁은 내방 -
은표의 노래와 편곡으로 재 해석 된 '좁은 내방'
"점점 난 사라져 가고 이내 나는 길을 잃어버린 듯해 돌아 갈 곳도 가야 할 곳도 알지 못한 채"
- 좁은 내방 가사 중 발췌-
2014년 발매된 '좁은 내방'은 피아니스트 '이명건'의 곡이다. 싱어송라이터 '은표'와는 아주 오래된 친구이다.
원곡 '좁은 내방(Feat. 이나래)' 또한 훌륭한 곡임에 틀림없다.
오리지널 곡이 좀더 '담백하고 차분하면서도 처연한' 메세지를 주고 있다면, 은표의 노래는 '처량'하면서 '간절'하다.
같은 메세지를 가지고 서로 다른 해석을 보여준 두곡을 비교해서 감상해보는 것 또한 좋은 포인트다.
"6년전쯤의 저는 뭐든 열심히 하고 있으면서도 마음이 이리저리 방황을 했어요.
모순적이게도 그때쯤 이제는 내 음악과 노래에 메세지를 담고, 온전히 나를 보여줄 언어가
조금은 다양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할 때 였던거 같아요.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원하는 방향으로 시간이 꼭 흘러가지는 않았기에, 무력감과 열정에 시소를 타는 듯 했죠.
그러던 중 명건이의 곡 '좁은 내방'을 듣고 펑펑 울었던거 같아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늘 밝은 모습만 봐오던 명건이의 말 못할 고민이 전달 되었던 걸까요?
친구의 곡이지만 마치 제 얘기 같기도 해서 리메이크를 하고 싶다 명건이에게 허락을 구했습니다.
흔쾌히 허락해준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만큼 좋은 곡이였던거 같아요.
그렇게 몇일을 곡에 마음을 뺏겨 정신을 차리고 보니, 금세 편곡을 하고 녹음을 마쳤더라고요.
녹음 하는 동안에도 몇번이고 숨을 가다듬었던거 같아요. 너무 몰입이 되서 울컥 거림이 심하니 노래가 안되더라고요.
누구에게나 혼란스러운 마음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밀려드는 시기가 있을거에요.
이 곡이 그런 감정을 더 건드리게 될 수도 있지만 그 또한 어떤 위로의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비울 수 없다면 넘쳐 흐르게 말이죠.
이 곡을 완성하고 몇년이 지나서야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나쁜 일 만큼 좋은 일 또한 반드시 몇 배로 생길거라 확신합니다.
그러니 스스로를 너무 채찍질 하지 마세요.
조금만 쉬었다 일어서면 다시 또 천천히 나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Credits]
Composed by 이명건 (Lee Myoung Gun)
Lyrics by 이명건 (Lee Myoung Gun)
Arranged by 은표 (Eun Pyo)
All Instrumental by 은표 (Eun Pyo)
Produced by 은표 (Eun Pyo)
Song by 은표 (Eun Pyo)
Vocal Directed by 보컬코치Joe (Vocal Coach Joe)
Art Designed by 블루밤(BLUE Bomb) with 은표 (Eun 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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