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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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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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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그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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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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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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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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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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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권
- 편의점 그녀 -
손권의 처음이자 마지막 디지털 싱글 [편의점 그녀]
작곡도 모르고 작사도 모르는 두 사람이 대학 시절의 인연으로 만들어낸 [편의점 그녀].
손모씨의 20살 때 추억을 독특한 감수성으로 가공하여 힙합을 만들고자 했으나 음악을 아주 잘 안다는 혹자가 듣고 록이라 말했다는 비운의 음반.
발라드로 시작해 Put your hands up! 으로 마무리되는 노래의 중간마다 나레이션과 같은 다양한 구성들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 텔링으로 묶여,
편의점의 아르바이트생이었던 그녀와의 슬픈 추억을 회상하는, 사랑과 돈을 모두 잃어 더욱 안타까웠던 스무 살 주인공의 성장통을 나타낸다.
이런 스토리를 바탕으로 90년대와 2000년대를 풍미하던 힙합 발라드 스타일로 아름답게 노래하려 했다.
그러나 그들의 공연 욕심과 끼가 이를 허락지 않았고 하이브리드 이즈리얼이 되고자 했으나, 이도저도 아닌 우디르 같은 노래가 탄생했다.
이렇게 곡을 만든 그들의 일천한 자신감에 힘입어 발표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
한 소리 전문가를 만나 이제야 디지털 싱글로 대중 앞에 선보이고 그 즉시, 지인들의 전유물로 추억팔이가 될 예정이다.
음악 얘기보다 음악에 얽힌 이야기만 많은 리뷰에서 드러나듯 음악에 대한 지식이라고는 없기 때문에
디지털 싱글로 제작된 이 음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것을 당당히 밝히면서 다른 발매는 절대 없을 것을 천명했다.
다시는 이러한 괴작이 안 나오길 바라면서 술자리에서 친구가 아닌 지인들에게 이 음반의 존재를 내뱉지 않기를 조용히 바라본다.
이 음반은 2011년 공연이 하고 싶었지만 할 줄 아는게 없던 두 사람이 공연을하기 위해 의기 투합하여 만들어졌다.
작사를 맡은 손준영과 작곡을 맡은 권민수가 보컬로 참여하였으며, 프로듀싱을 맡은 밴드 블루프린트의 임현기를 비롯하여
친구인 하상욱, 문세훈, 장진혁, 송충원이 참여해 연주로 도움을 주었다.
[Credits]
Vocal : 권민수, 손준영
Guitar : 임현기, 김민수, 송충원
Bass : 장진혁
Drum : 하상욱
Keyboard : 문세훈
Record & Mix: 임현기
Master: 박병준
Cover design: 전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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