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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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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스마일(Brunch Sm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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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오후의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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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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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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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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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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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ch Smile은 기존 음악의 주제나 형식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고 자유로운 쟝르의 음악을 시도하고 싶어하는 경인지역 직장인 밴드이다.
현대인들에 있어 주말이나 연휴, 방학 등 쉬는 날이 아니면 시도하기 조차 힘든 일상의 달콤함, 나름의 느긋함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단어 brunch (breakfast + lunch)와 힘들고 지친 삶 속에서 서로에게 또는 나 자신에게 웃어 줄 수 있는 여유를 갖자는 의미의 smile을 결합하여 팀명이 만들어졌다.
Brunch Smile이 추구하는 음악은, 지나치게 비쥬얼에 치중하고 얕은 대중적 인기에만 영합하는 자극적인 소재들로 넘쳐나는 현재 대한민국 음악 시장의 흐름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사회 공동체 구성원들과 같이 공유하고 싶은 이슈들과 우리 삶의 현실에 대하여 잔잔하게 또는 강렬하게 음악이라는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소통 채널을 통하여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는 밴드이다.
Brunch Smile의 첫 디지털 싱글 앨범 '어느 오후의 꿈'은 좀 더 풀어서 그 제목을 기술하자면, '한 고달픈 취업 준비생의 어느 달콤한 오수 속 꿈'이라고 할 수 있다.
곡은 1.도망치고 싶은 고단한 현실 2.모든 것을 다 이뤘지만 어딘지 모르게 공허한 꿈 3.꿈에서 깨어나 다시 현실 등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얼핏 표면적으로 이 곡을 접한다면, 취업 의지가 충만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안타까운 젊은이의 짧은 낮잠과 꿈속의 넋두리 정도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곡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좀 더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을 듯 싶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려는 하얀 도화지 같은 청년들에게 암묵적으로 강요되고, 되물림되고 있는 금전과 명예를 위한 천편일률적인 취업에 대한 갈망이, 과연 그들 삶의 본질적인 지향점이 될 수 있는가를 말하고 싶은 것이다.
하늘의 별들은 한껏 빛을 발하고 싶은 설익은 꿈을 낮에는 꼭꼭 쟁여두고 있다가, 밤이 되어서야 비로서 우아하게 품어내듯이, 우리 젊은이들도 기성 세대이 만들어 놓은 사회의 타성에 휘둘리지 않고, 정말 진정으로 그들이 살고 싶은 삶,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고민해 보기를 바라는 의도가 노래 곳곳에 숨어있다.
노래의 중간 중간, 단계의 전이를 이끄는 '베타, 알파, 세타' 또는 '세타, 알파, 베타' 등은 수면 상태로 가거나 각성 상태로 가는 인간의 뇌파 변화를 의미한다.
그런 맥락에서, 마지막 단계의 '베타, 알파, 감마'는 낮잠(얕은 수면)이 아닌 밤잠(깊은 수면)으로 가는 상태를 의미하며, 전체적인 맥락에서 다소 중의적인 의미로 해석 될 수 있도록 장치해 두었다.
인생에 있어 무엇이 옳다라고 누구나 말할 수 있지만, 그것이 정답이라는 법도 없으며,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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