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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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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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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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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sion Jaz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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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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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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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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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beautiful love (piano ver) | | 02. beautiful love | | 03. 그녀의 걸음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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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섭의 'beautiful love 와 그녀의 걸음걸이'
지난 6월 'blue bossa '로 첫 싱글을 발매했던
열혈 기타리스트 임창섭군이 두 번째 싱글 'beautiful love '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자신의 자작곡인 '그녀의 걸음걸이' 라는 연주곡까지 수록하여
좀 더 폭넓고 다채로운 음악색깔을 드러낸다.역시 이번 앨범의 컨셉도
스탠다드 재즈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하여 내놓았는데
blue bossa 에서 섬세한 터치로 든든하게 곡의 흐름을 뒷받침 해 준
피아니스트 '김지혁' 의 세션 비중도 더욱 커졌다.
앨범 자켓만 보아도 창섭은 그의 괴짜스러움과 자유분방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지혁도 함께한 앨범 자켓을 살펴보면 둘의 표정은 시크하지만
손은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참 재미난 친구들이고
뭐하는 친구들일까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그들의 연주는 이와 같이 의외성과
반전(?)적인 요소가 있다. 이번 곡들의 느낌은 마치 '춤' 같다. 역동적이고 입체적이다.
김지혁의 피아노가 더 다이나믹해지고 그루브 있는 리듬으로 전체적인 동선을 잡아준다면 임창섭은 그 위에서 정열적으로 자유롭게 기타로 춤을 추고 있다.
특히, 기타 솔로는 더 화려해지고 확실한 기승전결과 컨셉을 갖고 프렛과 프렛사이를 질주하며 거침없는 춤사위를 펼친다.
또한 창섭의 자작곡인 '그녀의 걸음걸이' 에서는 더욱 과감하고 다양한 기타 사운드를 들려주며 믹싱 또한 익살스러운 패닝효과로 그의 괴짜스러움과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지혁의 클라비넷 리듬이 정갈하고 신명나게 쪼개지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시크하고 무심하게 컷팅되는 창섭의 리듬기타도 재미있다.
이번에는 피아니스트 지혁의 짤막한 beautiful love 의 연주도 들을 수 있는데
그 촉촉한 감수성과 유연한 터치가 예사롭지 않고 짤막한 연주임에도 불구하고 스탠다드 재즈에 대한 오랜 고민의 흔적과 내공이 엿보인다.
열혈기타리스트 임창섭의 두 번째 싱글 리뷰는 대략 이렇다.
'beautiful love' 그리고 '그녀의 걸음걸이'
뭔가 오묘하게 어울리지 않는가..
거침없이 질주하는 소리.역동적인 춤을 연상케하는 임창섭의 이번 앨범속에는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고 소심하게 그녀의 걸음걸이를 떠올리는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그는 아마 앨범자켓에서 '가위바위보' 를 했나싶다.
그의 순수한 음악적 열정과 성장에 박수를 보내며 언제 그와 한 번 '가위바위보'
한번해야겠다. 리뷰 옆집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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