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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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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킴(Ray 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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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Ray 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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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 Hip H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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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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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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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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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Intro (내 귀는 돌이 아냐) | | 02. One | | 03. I need u right now | | 04. Gloomy Masquerade (Interlude) | | 05. 악몽 first draf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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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Single – Nightmare로 신고식을 치른 Ray Kim
이번엔 또 다른 색깔의 곡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앨범을 여는 Intro는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보여준다. 노래 제목을 보면 느낌 대충 나온다. 다른 설명이 필요할까. 강렬한 비트의 곡으로 피가 끓고싶다면 추천한다.
One은 타이틀곡답게 가장 대중적인 성향을 가진 곡으로, 연인간의 다툼 속의 투정을 그리고 있다.
왜 나중에 생각해보면 별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막상 사귈 때는 계속 다투게 될까.
I need u right now에서는 연인의 빈자리로 인한 공허함이 표현되어 있다. 여유있게 타는 엇박이 매력적인 곡으로 비트의 변화를 즐기면서 듣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후 부드럽게 이어지는 Interlude, gloomy masquerade는 청자들을 다시 예전 싱글곡이었던 악몽으로 인도한다. 이 앨범에 수록된 악몽 first draft 는 말 그대로 “초본”으로써, 악몽이란 곡이 처음 쓰였을 때 녹음된 버전이다. 현재는 하드디스크 고장 관계로 복구가 불가능한 버전으로, 차후에 재작업 후 좀 더 다듬어진 버전의 악몽과는 또 다른 색다른 우울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믿어라, 꽤나 우울하다. 기분이 좀 가라앉을 때 듣는다면 아마 더 깊숙이 가라앉을 수도 있다. 이런게 바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는 몹쓸 농담.
본인앨범의 앨범평을 직접 작성해야 하는 묘한 기분을 알까.
지금 작성시기로부터 반나절후면 훈련소에 있을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면 묘한것도 달갑지 않다.
이런 무명 뮤지션 앨범평 따위 누가 읽는다고 개나 줘버려.
라고 하고 싶지만 또 설명하고 싶은게 프로듀서의 마음입니다. 누군가는 읽겠지요.
앨범평을 이렇게 일기장처럼 써도 제가 이대로 쓰고 싶다면 아마도 쓸 수 있겠지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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