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
|
|
 |
이화균 |
 |
자유로 달리다 |
 |
락 |
 |
㈜디지탈레코드 |
 |
㈜디지탈레코드 |
 |
2010.09.24 |
|
|
|
|
 |
재즈와 퓨전, 헤비메탈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무대 경력을 쌓아온 기타리스트 이화균의 첫 싱글.
이화균은 그 동안 여러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며 연주자로서 도약할 준비를 해왔다. 그렇게 자신이 작곡과 연주, 프로듀싱을 담당한 싱글이다. 그는 자신만의 음악 철학 중 하나를 이번 싱글에 담아내려 하였다. 그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단연 '자유'에의 갈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 문명의 발달이 이루어짐에 따라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접점에 서있는 악기인 전자기타가 등장했다. 그리고 그보다 일찍이 산업사회에서 인간의 자유에 대한 많은 이들의 고뇌가 존재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문명의 결과물 중 하나인 전자기타 등으로 자유에의 욕구를 표출하며 문화계의 역사를 새로 쓰는 과정을 보아왔다. 이화균의 이 싱글도 그러한 시도의 연장이라 보아도 될 것 이며, 그만의 자유를 연주했다.
이 싱글의 음악적 기반은 퓨전재즈에 있다고 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첫 곡인 "자유로 달리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고 경쾌한 메인 리프로 우리를 자유의 세계로 이끌기 시작한다. 곡 중반부의 키보드 솔로와 그에 이어지는 기타 솔로는 그의 작곡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키보드 솔로의 페이드 아웃으로 여운을 남기며 곡은 끝이 난다. 이어지는 곡 "종이비행기" 역시 소박하지만 따뜻하고 즐거운 멜로디로 지난 곡의 여운을 다시 되살려 준다.
이런 음악들을 들으며 자유란 역시 소박함에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화려하지는 않은 곡 구성에서 우리가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제목에 얽힌 기호학적 작용 때문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그 작곡가와 연주자의 재능인 것이며, 지나친 꾸밈과 형식은 우리의 정신을 옭아맬 뿐이 아닐까.
앞으로 '기타리스트 이화균'의 더 많은 활동과 창작 활동을 기대해본다.
글 / 호문목 好文木
|
|
 |
|
|
 |
|
|
|
|
|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