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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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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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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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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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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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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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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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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남자이기에 | | 02. 그대향기 | | 03. 너만을 사랑해 | | 04. 나의노래 | | 05. You에게 | | 06. 내 마음속에 내리는비 | | 07. 이별만남 | | 08. 이세상에 | | 09. 당신앞에선 | | 10. 보고픈사람아 | | 11. 감사의노래 | | 12. 당신앞에선M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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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1집 이별...만남...
돈키호테! 그를 아는 지인들은 그를 이렇게 부른다.
그는 때론 엉뚱하면서 순수한 소년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음악인들에게 음악은 삶의 족쇄이며 동시에 해방구이다.
이별하고 싶다가도 이별후의 모습을 상상 하기도 싫은 그런 오래
된 연인같은 존재이다. 너무나 사랑하지만 너무 사랑해서 힘든 존재.
그런데 김세현은 왜 그럴까?
음악을 시작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음악을 너무 사랑해서 행복한 존재로 그냥 좋기만한 그런 친구로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이번 앨범에 담겨있는 11곡중 무려 10곡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 까지 했으면서 음반작업의 고단함조차도 행복이라고 느끼며 마냥 재미있어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였다. 마치 어린
돈키호테를 보는 것처럼...
김세현은 경력있는 뮤지션이다.
84년 대구에서 밴드결성해서 음악을 시작했다. 87년 락인코리아에서 데뷔를 했다. 그리곤 91년 이후 블루스하우스에서 활동을 하며 주목받는 보컬로 성장하게 된다.
그룹 TNT의 보컬로 활동하며 락월드에서 공연을 가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더 큰 세상에서 더 큰 음악과 만나면서 자신의 음악과갈등이 시작되고 사업의 실패와 좌절의 아픔을 맛보게 된다.
하지만 특유의 긍정적 성격으로 락에서 가요로 방향을 전환한다.
그룹 지평선의 보컬을 거치며 락의 바탕을 둔 싱어송 라이터로
변신하게 된다.
특히2000년 부터는 프리랜서 프로듀서까지 영역을 넓히게 되며
고독,빈처 의 가수 정선연 앨범등 선후배들의 앨범에 작편곡으로 참여하게되었다.
그는 락의 전성기였던 80~90년대 음악을 시작했다 음악적 성향도 락과 블루스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느껴지며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ACDC나 딥퍼플, 오지오스본을
꼽는데 주저함이 없다. 음악이 시간에 녹아서일까? 본인은 장르는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표현의 자유라고 이야기한다. 자~이제 그의 음악을 살펴볼까?
1번 트랙 남자이기에~꿈은 많았지만 현실에 충실 하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가볍고 경쾌한 리듬으로 삶을 노래한다.
2번 트랙. 그대향기~지나온 삶에 대한 추억. 잔잔한 스트링과
함께. 나의 이야기를 들려 줄게...
3번 트랙. 너만을 사랑해~슬픈 이별을 겪고 가슴 아프지만 떠난 사람에 대해 정말 잘 되기를 바란다 는 내용을 가진 블루지한 느낌의 곡이다.
4번 트랙. 나의노래~누구나 느끼듯이 반복된 삶에대한 지루함.
하지만 우리에게는 미래가 있다. 다시한번 가는거야!
5번 트랙. YOU에게~목숨보다 소중한 너에게 서툰 고백 보다는 노래를 바친다. 가사의 도입부가 인상적인 곡이다.
6번 트랙. 내마음속에 내리는 비~신촌부르스의 기타리스트 엄인 호의 곡이며 전형적인 부르스 형식의 곡이다. 아~이좋은 부르스 의 느낌. 마치 인적 없는 비 내리는 처마 밑에서 비오는 풍경을 바라보는 그런 느낌이라고 표현하면 맞을까?
부르스의 느낌이란...
7번 트랙. 이별만남~세상에는 수많은 만남과 이별이 함께하지.
마치 불어왔다 스쳐가는 바람처럼 안녕 안녕 귀한내람아...
8번 트랙. 이 세상에~때로는 사랑하는 이의 고통이 더 힘들 때가 있지.내가 위로 해 줄게...
9번 트랙. 당신 앞에선~자존심을 버리고 떠나는 사람을 잡아야 할 때가있다. 인연이란 때론 죽도록 힘들게 만드는 거니까.
하지만 가는 사람을 쉽게 잡지 못한다. 큰 용기가 필요하니까.
신나는 리듬 속에 녹아있는 슬픈 사연...
10번 트랙. 보고픈 사람아~눈에 보이지 않으면 잊혀 진다는 말 이 있지만. 어떤 이 는 가슴속에 떠난 사람을 묻기도 한다. 그 가슴속에서 평생을 함께 갈수도 있다...
11번 트랙. 일반 앨범을 들여다 보면 thanks to...라는 글이있다.
누구누구에게 감사합니다. 노래로 만든 thanks to....
이 앨범에는 친구이자 실력 있는 뮤지션인 가수 권용욱.
친한 동생들이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있는 성수경.임길상.최승찬.서창원.안남권등이 함께했다. 그는 음악을 평생 같이 갈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곤 자유롭고 열정있고 구속 없는 음악 이라했다.
대구에 가면 제법 알아보는 이들이 많다고 웃으며 이야기하며 전 메니져가 대구 계명대 4거리쪽에 김세현의 YOU에게 라는 음악클럽을 오픈한다고 귀뜸한다.
항상 웃는 얼굴의 가수 김세현. 하지만 음악 하는 이 들의 삶이 그렇듯 항상 좋지만은 않았으리라. 음악과 함께한 시간이 말해주듯이 이제는 삶의 고단함 조차도
음악의 한부분이라 생각한다... 그의 열정은 뜨겁게 끓어 오르는 온천수와 같다.
그의 무대를 보면 알 수 있으며 이미 많은 곡들을 작곡했고 이미 2집 준비중 이다.
가수 김세현. 낡은 갑옷과 시간의 흔적이 있는 칼 한 자루를 가지고 가요계라는 전쟁터에 나왔다.
사람들은 그에게 비난 섞인 말투의 돌을 던 질수도 있다. 하지만 누군가가 다가가서 자세히 살펴본다면 그가 가지고 있는 갑옷과 칼은 그들이 알지 못하는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한 귀중한 보물이라는 것을 알수있을 것이다.
그는 오늘도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는 옆을 잘 돌아 보질 않는다.
오직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미치도록 만들고 부르고 싶을 뿐이다.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열심히 기타치고 이것이 내인생의
전부였다고 말하는 가수 김세현의 뒤엔 돈키호테의 그림자가
비치고 있었다...
음악인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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