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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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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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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rument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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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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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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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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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바다가 땅이라면 | | 02. 처음을 기억해 | | 03. 끝에서 웃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으면 결코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는걸 아니 | | 04. 푸드득 | | 05.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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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사사의 괴상한 상상이 펼쳐진다
벤드곡에서 듣던 사사의 멜로디라인 연주외에 베이시스트라면 평소에 생각은 해보지만 연주는 하지 않던 것을 동네형이 가끔하는 것같은 노래들을 들을 수 있다
마스터링을 빈티지 스타일로 잡은 사사는 각 노래에 80년대 라디오에서 나올만한 노이즈와 게인오버를 통해 약간 소리를 외곡시켜 컨셉에 맞게 어울리게 적용시켰다
5번트렉 '끝에서 웃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면 결코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는걸 아니'를 제외하고는
엠프를 거치지 않고 Dexter사의 PJ베이스 자체 EQ소리 그대로 녹음해 베이스의 꾸밈없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기타로 들리는 소리가 있어도 오해하지 말자 모두 베이스의 소리다
매일매일은 사사가 매일 일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풀어내고 있다
평소에 문득 생각난 곡들을 바로 연주해 보고 녹음을 끝내 어떤 상황이었는지 느낌을 다른 앨범보다 실감할 수 있다
항상 엉뚱한 생각에 즐거운 상상을 하는 사사의 생활을 담은 '바다가 땅이라면'은
블루스와 워킹 주법으로 하늘을 거닐듯 통통튄다
곡의 사이사이에 잘 가다가 넘어지기도 지치기도 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어느 부분인지 찾아보면 재미있다
처음과 끝은 모든 사람들의 오랜 관심사다 처음에 서툴러서 많이 실수하던 시절과 결과의 성과는 많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제대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으면서도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마음만 앞서던 처음에
자신과 많은 약속을 한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지켜지지 않는 일이 생기면서 가던 길을 가다보면
처음의 생각과는 다를 때가 생긴다 '처음을 기억해'는 LP소리를 통해 처음에 느끼던 감각을 되살려 준다
어떤 일이든지 분명 처음 그 시절과는 몰라보게 많은 발전이 있지만 지금이 원하던 길에 서있는지 가끔 고민할 필요가 있다
버티면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어떤 분야든지 끈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이루고자 하는것을 이룬다는 것이다
정해놓은 이상에 가까웠고 한번 경험해 보았더라도 꾸준히 노력해야 스스로의 기준에 있는 성공에 만족할 수 있다
물론 성공이 쉽지 않기에 같은 시작을 끊었더라도 가다 주위를 둘러보면 함께했던 사람의 반이 없다는걸 보게된다
'끝에서 웃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으면 결코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는걸 아니'는 베이스에 디스트를 걸어 노래했다
이 노래로 조만간 일렉트릭 기타가 없는 Rock벤드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새는 낮은 곳에서 부터 높은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많은 날개짓을 하다가도 높은 곳에 오르면 날개짓은 몇번 하지 않고 바람을 타며 날 수 있다
'푸드득'은 높은 곳을 갈망하는 새의 날개짓 소리다
지금은 모두가 슬렙을 구사하지만 베이스 기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신기한 슬렙이 베이스의 꽃이라고 불리던 시절에도
슬렙을 좋아하지 않고 슬라이드 멜로디 라인을 즐겨하던 사사가 슬렙노래를 한다
3연음 위주의 연주로 옥타브 진행되며 쉼없는 슬렙을 따라 노래하면 어디서나 1분동안 주목받을 수 있다
단 1분동안이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뜻밖의 일을 만났을 때 가장 많이 의지하는 신
신께 기도해 신의 마음을 움직이면 못할게 없다 그렇다고 노력없이 앉아서 복권에 당첨되게 해달라는 기도가 될리는 없겠지만
흔히 기도는 신과의 대화라고도 한다 오늘은 신과 얼마나 대화를 해봤는지 생각해보자
'기도'의 마지막에 경건한 콰이어의 화음이 끝나면서 내리는 비는 마치 신의 축복의 응답을 받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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