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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나
MAMA
록
아르카나
(주)디지탈레코드
2026.04.29
01. MAMA


아르카나

- MAMA -




앨범 소개 – MAMA

어떤 말은
끝까지 다 말해지지 않는다.
어떤 말은 끝까지 다 해도
결국 이해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그 빈칸과 해답을
시간이 지난 뒤에야 스스로 채우게 된다.

ARCANA의 MAMA는
어머니를 한 명의 ‘어른’이 아닌,
한때는 소녀였고 지금의 나처럼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존재로 이해하게 되는 순간을 담은 곡이다.

마치 하나의 문장 속에 숨겨진 의미를
뒤늦게 완성해가는 과정처럼.

잔소리처럼 들리는 말에 짜증부터 내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던 말들과
걱정과 당부의 말들 뒤에는
“당신이 부족해서라고”라는
혼잣말에 가까운 문장이 따라붙어 있다.

그 말은 분명 들려왔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오래도록 이해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그저 잔소리 같던 말들도 시간이 흐를수록
그 문장은 점점 길어지고,
결국 하나의 완전한 문장으로 바뀐다.

제대로 응원해주지 못했다는 마음,
다 해주지 못했다는 자책,
그 모든 생략된 감정들이
뒤늦게 드러난다.

누군가의 어머니로만 존재하던 사람이
사실은 부족함을 느끼고,
스스로를 탓하며,
끝내 말하지 못한 마음을 안고

이미 내가 겪고 있는 이 삶을
먼저 살아내고 있던
한 인간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그래서 MAMA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하는 곡이 아니라,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나’의 이야기다.

완전히 말해지지 않은 문장,
끝내 다 듣지 못한 마음.
그 사이에 남아 있는 감정들이
이 곡을 이루고 있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감사는
끝내 다 설명되지 않는다.
이 곡의 사운드 또한 마찬가지로,

겹겹이 쌓인 현악의 결 위에서
끝내 다 전하지 못한 말들처럼
층층이 이어진 악곡들이 스며든다.

[Credit]

Produced by ARCANA
Vocal Recording Engineering by NuV
Mixing & Mastering Engineering by NuV
Lyrics by NuV
Composed by 김성은
Arranged by 김성은, NuV
Vocal & Chorus by 김성은
Guitar & Bass by NuV
Strings & Drum by 김성은
Artwork by Canv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