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
|
|
 |
이리와 (Irioah) |
 |
By Your Side |
 |
발라드 |
 |
이리와 (Irioah) |
 |
(주)디지탈레코드 |
 |
2025.07.08 |
|
|
|
|
 |
이리와 (Irioah)
-By Your Side-
앨범 소개
'이리와(Irioah)' 싱글 1집 [By Your Side]
1. By Your Side
어느 더운 여름날 밤, 맥주를 한 잔 마신 나는 탈탈 돌아가는 선풍기를 옆에 두고 피아노 건반을 눌렀다.
젖은 마음을 말려 보자, 냄새가 나도 괜찮아... 취기 때문이었을지, 아니면 오래 두고 생각한 가삿말 때문이었을지 조금 울컥 하는 마음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던 그 때.
나와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을 너를 감히 위로하는 기분, 또는 지나간 시간 속의 내게 말을 걸어보는 기분을 느끼며 노랫말과 멜로디를 완성했다.
누군가에게 하고 싶던 ‘너를 또 그렇게 다그치지마’ 라는 위로는 어쩌면 내가 받고 싶던 위로가 아니었을까.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던 ‘지나간 시간은 흘러가게 두자’ 라는 말은 어쩌면 내가 듣고 싶던 말은 아니었을까. 너에게 하는 말은 때로 나에게 하는 말이기도 한 것을 이 곡을 쓰고, 또 부르며 깨달았다.
언제나 조심조심 다치지 않도록 그렇게 사람을 대하고 싶은 나의 마음이 전해질 수 있을까.
이 노래가 지친 당신의 곁을 맴도는 고양이의 조심스럽고 사뿐사뿐한 걸음같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 부디 ‘왜’ 라는 물음으로 당신을 미워하거나 질타하는 일 없이. 불이 켜지지 않는 방에 들어가는 일 없이.
-SONGWRITER 이리
이리의 데모를 들으며, 쓸쓸한 빗속에서 외롭게 헤매는 고양이 한 마리를 떠올렸다.
아늑한 장소와 사랑의 손길이 필요하면서도, 쉽게 곁을 다 내어 주기 어려운 마음은 어떤 걸까.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제멋대로여도 괜찮다’는 말로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달빛을 쬐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모습은 어떨까.
빗소리와 피아노, 그리고 목소리만으로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 본다.
내게 곁을 내어 준 고양이가 놀라지 않길 바랐다.
후반부 켜켜이 쌓이는 이리의 코러스와 패드 사운드가, 서서히 개어 가는 새벽비를 지나 퍼져 가는 달빛의 다정함이 되어 주길 바랐고, 뒤따라 터져 나오는 드럼 비트는 가볍게 흥얼거리며 리듬에 몸을 맡길 수 있는 안온함이 되어 주길 바랐다.
달빛을 조명삼아 ‘나랑 같이’ 춤을 추어도 좋지 않을까. 서로의 곁을 내어주면서
It’s ok. I’m by your side.
-PRODUCER 소올
곡을 들으면서 제게 전해진 느낌은 말이죠.
외롭고 텅 빈 사람들, 그리고 서로 연결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그런 마음이었어요. 그 감정은 제가 매일 걷는 거리에서 느끼던 것과도 닿아 있었습니다.
도시의 불빛이 밝다는 건, 그만큼 많은 사람이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빽빽하게 붙어 살면서도 서로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그 간극이 오히려 누군가가 없는 자리를 더 크게 느끼게 만들기도 해요.
달빛은 도시 불빛보다 약하지만, 훨씬 넓고 멀리까지 닿죠.
저는 그 부드러운 빛에서 위로받을 때가 많습니다. 아마 당신도 그럴걸요?
그렇게 하나의 장면이 떠올랐어요.
옥상 위, 달빛을 쬐는 소녀와 그 옆을 조용히 지키는 그녀의 고양이.
말없이 이어진 이 둘처럼, 이 노래가 누군가의 마음속에 작은 연결로 남았으면 합니다.
-ILLUSTRATOR 백은주
[Credit]
Composed by 이리, 소올
Lyrics by 이리
Arranged by 소올
Vocal & Chorus 이리
Piano & Synth Pad 원다희
Midi programming & Fx 소올
Mixed by 이성풍 @풍스튜디오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Illustrated by 백은주
Produced by 소올
|
|
 |
|
|
 |
|
|
|
|
|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