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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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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woo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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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의 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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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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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woo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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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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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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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woods
- 해무의 섬 -
Graywoods
기타리스트 그레이우즈가 첫 싱글을 발표하였다.
그레이우즈는 자연의 요소를 담고 있는 음악을 추구한다. 그의 곡에는 판타지와 뉴에이지, 그리고 동양적 요소가 가미 되어있다.
그레이우즈의 연고는 경남 ‘통영’이다. 그는 통영의 자연이 들려주는 바다 소리를 듣고 자랐으며,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기타라는 악기에 싣는다.
앨범의 타이틀 ‘해무의 섬’은 제목 그대로 해무로 가득한 섬을 보며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다. 곡을 만들고 녹음을 하는 중에 투병중인 아버지가 타계하시기도 하였다. '해무의 섬'은 그의 첫 싱글이자 아버지께 바치는 곡이기도 하다.
1. 해무의 섬
- 통영은 리아스식 해안이라 작은 섬들이 많이 있다. '죽림만'이라는 곳을 지나가다 바다 위 해무로 휩싸인 섬을 보게 되었고, 그 모습을 보며 영감을 받아 곡을 만들었다.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이 곡은 안개 가득한 바다와 미지의 섬으로 항해를 떠나는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 나무의자
- 의자보다는 '걸상'이라는 단어가 익숙했던 그레이우즈의 어린 시절, 한동안 낡은 걸상들을 새로이 교체하는 시기가 있었다. 전교생의 걸상을 모두 교체하였던 터라 낡은 걸상들은 교정의 바깥에 오랫동안 방치되었었다. 어느 날 내리는 비를 오롯이 맞고 있는 걸상을 보며 쓸쓸함을 느꼈다. 어른이 되어 생각해 보니 그 걸상들이 유난히 외롭게 느껴졌던 건 "그 자리에서 얼마나 많은 선배들이 앉아서 공부를 했을까" 하는 마음과 함께, "그 걸상들은 우리 학교와 함께 했던 오랜 벗이 아닌가?" 하는 이유에서 였다.
하나의 역사가 사라진다는 슬픔이었다. 영국 속담에는 '노인 한 명이 죽으면 박물관 하나가 사라진다'는 말이 있다. 역사의 깊은 곳에 있던 어떤 것이 일순간 사라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 아닌가?
'나무의자'는 클래식 기타 한 대를 사용하여 오직 one take로 녹음을 진행하였다. 그것이 학교의 모든 역사를 함께 한 걸상에 대한 예의이므로.
[Credit]
1. 해무의 섬 / 2. 나무의자
작곡 : Graywoods
편곡 : Graywoods
Guitar : Graywoods
레코딩 : Graywoods
믹싱 마스터링 : 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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