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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뮤지컬 Cotton Candy
OST
EGMUSICAL
(주)디지탈레코드
2023.09.21
01. 사랑의 고백 (Feat. 박다영, 김수한)
02. 생각이나(철수의 노래) 부제:아련한 기억 (Feat. 김수한)
03. 솜사탕 같은 사랑 (철수와 미미 공원에서 솜사탕 장수를 만나다) (Feat. 박다영, 김수한, 장홍석)
04. 내 맘을 아나요 (미미의 노래) (Feat. 박다영)
05. 오늘 이날을 기다려 왔어 (Feat. 박다영, 김수한)
06. 사랑의 고백 (Inst.)
07. 생각이나(철수의 노래) 부제:아련한 기억 (Inst.)
08. 솜사탕 같은 사랑 (철수와 미미 공원에서 솜사탕 장수를 만나다) (Inst.)
09. 내 맘을 아나요 (미미의 노래) (Inst.)
10. 오늘 이날을 기다려 왔어 (Inst.)


김정환

-뮤지컬 Cotton Candy-


이 작품은 김정환 작곡가가 음대 재학 시절 졸업작품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 ‘cotton candy’이다.

졸업한 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마음 한켠엔 풀다만 숙제처럼 남아 40대 초반 중년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작곡가의 애틋한 속삭임을 이제서야 세상 가운데 선보이게 되었다.

창작 뮤지컬 ‘cotton candy’는 철수와 미미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른이든 아이든 누구나 동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이제 어른이 되어버린 그 어린 날 해맑게 웃고 뛰어놀며 한 손엔 솜사탕을 들고 마냥 행복해하던 그때를 떠올리게 된다.

인생도 사랑도 결국엔 어린 시절 꿈꾸었던 솜사탕과 같은 것이다.

공원에서 사랑을 속삭이며 노래하는 두 주인공에게 솜사탕 장수가 나타나 두 손에 들고 있던 먹음직스러운 솜사탕을 건네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 작은 솜사탕으로 인해 그들이 바라는 것은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사랑인 것을 노래하며 왈츠 리듬에 몸을 맡겨 춤춘다.

그러나 사랑은 달콤하지만 어느새 녹아 없어지는 솜사탕처럼 서로를 떠나야 하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이별을 맞이한 두 주인공은 어느 추운 겨울 공원에서 재회한다.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솜사탕 아저씨가 그들을 맞이한다.

철수와 미미의 사랑처럼 우리의 삶에 찾아오는 수많은 만남 또한 한겨울 눈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설레는 맘으로 기대하고 기다려 봐도 좋을 것 같다.

간절히 원하면 반드시 이뤄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작사,작곡 김정환
편곡 이응규
레코딩 장스튜디오
믹싱,마스터링 Hii Loff
노래 박다영, 김수한
코러스 장홍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