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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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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u 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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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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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니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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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u 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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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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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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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Bolero (Intro) | | 02. Lick | | 03. Excuse Me | | 04. Forehead (Feat. Jibin) | | 05. Candy Explo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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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u Lee
- Lick -
Big Moan Energy. Liu Lee [Lick] EP
서울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뮤지션 Liu Lee는
90년대 스타일, 일렉트로크래쉬*, 브레이크비트를 활용한 사운드로
그녀가 이야기 하고자하는 대담함을 음악을 통해 직설적으로 프로듀싱한다.
Liu Lee의 새로운 EP, [Lick]은 Trip hop의 요소 위에
다양한 보컬을 운용한 다섯 트랙으로 이루어져있다.
이전작인 [Jasmine] EP를 통해 선보인 음악적인 기조_무겁고 어두운 느낌의 베이스와 함께
상반되는 파열음을 통한 작곡_에서 스토리텔링을 더욱 보강한 음악적 결과물이 바로 [Lick] EP이다.
고전음악 patti page - all my love를 오마주한 인트로 트랙인 bolero(Intro)는
이 [Lick] EP를 접할 청자에게 그녀만의 기조로 인사를 건넨다.
인사를 건넨 후에는 타이틀 곡인 LICK을 통해서
일렉트로크래쉬*의 파열 된 전자음이 부각 되는 특성을 Trip의 요소와 함께
조화롭게 해석하려는 시도를 들을 수 있다.
이 EP에서 전체적으로 깔려있는 Trip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담백하게 차용하여
R&B 스타일의 보컬로 풀어낸 Excuse Me로 잠시 환기를 하면,
혼성그룹 Y2K92의 JIBIN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Forehead에서는 정과 반의 보컬이 부딪히며 합을 도출해낸다.
그리고 EP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candy explosion에서는
드럼 앤 베이스의 비트와 강하고 거친 보컬을 혼합하여
보다 실험적이고 색다른 통합의 시도를 엿볼 수 있다.
Liu Lee가 활동하고 영향을 받은 클럽 문화와 Hard Techno, Break, Bass 등의 음악 장르를
2000년대 후반의 분위기로 재해석한 일렉-트립-합의 다섯 트랙은
각자가 흡수하고 있는 음악적 뿌리가 다른 듯하지만
결국에는 Trip과 Rave의 길로 일관 되게 안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음악적 움직임을 담은 Liu Lee의 [Lick] EP를 간단하게 축약 할 수 있다면,
어두운 조명에서 노래하며 질주하고 숨을 뱉는 ‘Big Moan Energy’라고 이름 붙이고 싶다.
신음이라는 것이 일차원적으로는 야릇한 것일 수 있겠으나,
나도 모를 감정과 상황의 힘듦에 맞닿을 때 무의식적으로 내는 고통의 소리이기도 하다.
그래서 [Lick] EP에 수록 된 모든 음악과 음악가에게 한 겹을 씌우거나 혹은 벗기며
들을 때 해석의 여지가 다를 것이 매력적이거나 도발적으로 느껴질 수 있기도 하다.
Liu Lee의 프로듀싱에는 전자음악에 대한 사랑과 전쟁이 신체의 어딘가 한 켠에 원초적으로 공존하고,
공존 할 수 있음에 대해서 철저히 처절해지는 극과 극의 혼합으로 꽤나 짜릿한 음악적 경험이 가능하다.
*일렉트로크래쉬(Electroclash):
80년대 실험적인 신스팝에서 생겨난 댄스음악의 하위 장르로
여기에서는 10년대 전후로 DIY 펑크 애티튜드를 결합하여 재등장한 쪽에 가깝다고 설명이 가능하다
Produced by Liu Lee
Written by Liu Lee
Mixed by Motherbird studio
Mastered by Motherbird studio
Video
D.P YounghaeChang
1 A.C Yoon Heo
2 A.C Jiyoon Lee
Gaffer Yoon H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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