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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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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붉은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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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ing Stor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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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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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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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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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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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Forest | | 02. 겨울눈토끼 | | 03. 완벽한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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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붉은달, 이야기를 하다.
첫 싱글 "Tepid Electro"를 통해 자신만의 전자음악을 선보인 검붉은달, 그에 곧바로 이어 이번엔 미디로 구현한 Newage 장르를 통해 그의 이야기도 당신의 이야기도 아닌 우리네 세상과는 동떨어진 그러나 지구 어딘가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Intro곡이며 미완성곡인 'Forest'는 영화 '반지의 제왕 3 : 왕의 귀환'에서 영감을 얻은 전형적인 판타지물 OST풍의 곡으로, 어둑어둑한 저녁무렵 깊은 숲 오솔길의 풍경을 묘사한 곡이다.
하프의 아르페지오로 시작되는 '겨울눈토끼'를 듣는 순간 당신은 어쩌면 곡 제목을 보며 어떤 동요를 떠올렸을 것이다. 그렇다. 이 곡은 바로 동요 '산토끼'의 멜로디를 단조로 변형하여 모티프로 사용하여 Modal한 사운드의 곡으로, 검붉은달 스스로 가장 애착을 느끼는 곡이라고 한다. 곡의 마지막 부분은 한겨울 나뭇가지에 걸린 눈이 바람결에 흩날리며 달빛을 반짝이는 풍경을 연상시킨다.
이상하게도 오늘따라 하는 일 마다 꼬이고 실수만 연발하는 것 같이 느낀 적이 있는가? 이번 싱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완벽한 하루'. 이 곡은 이번 싱글앨범에서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이다. 너무나도 형편없는 하루를 완벽하다는 말로 표현한 것. 무식할 정도로 단순하고도 쉴 새 없이 반복되는 진행이지만 뭔가 삐뚤어진 듯한 음들이 괴기스럽기까지 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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