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
|
|
 |
전재완 |
 |
Ruined Season |
 |
발라드 |
 |
전재완 |
 |
(주)디지탈레코드 |
 |
2021.12.23 |
|
|
|
 |
| 01. 사랑받고 싶었던 저녁 | | 02. 자장가 | | 03. Christmas Lights Down | | 04. 머피의 법칙 | | 05. 겨울의 끝자락 |
|
|
|
|
|
 |
전재완
- Ruined Season -
전재완, 첫 번째 EP [Ruined Season]
단 하나의 이유로 인해,
어쩌면 이유조차 찾지 못한 채로 망가진 계절을 보낸 적이 있어요.
어떤 시절이라고도 부를 수 있겠습니다.
너무 많은 거절에 지쳤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만큼은 날 온전히 받아 주기를,
나도 몰래 바랐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실패한 사랑도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전 사랑을 믿는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온 힘을 다해 사랑하고 싶었던 저는,
어쩌다 보니 온 힘을 다해 미워하고 있었어요.
이러한 계절들은 사실 지나고 보면 참 짧게 느껴져요.
피고 졌던 것들이 애틋하게, 또 아름답게 느껴지고요.
동그랗게 도려낸 마음을 드려요.
나 또한 당신과 같은 계절을 지나쳐왔습니다.
[Credit]
1. 사랑받고 싶었던 저녁
'이상해. 옷깃을 여밀수록 더 외로워져.'
외로울수록 쉽고 가벼운 사랑을 찾게 되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시절 저는 그러한 방식으로 외로움을 없애려 했지만,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늪에 빠진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Composed by 전재완
Lyrics by 전재완
Arranged by 전재완
Vocal by 전재완
Piano by 임한규
Bass / Drum by 조병훈
Guitar by 염창준
2. 자장가
'새벽이 와도 날 지금처럼 사랑해줘.'
포옹은 강한 수면제 역할을 한다고도 해요.
그래서일까요, 잠들지 못하는 밤이 늘어갈수록
누군가의 품이 그리워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 같아요.
'내일이 되어도 그가 날 사랑해줄까'하는 바보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은
내가 그만큼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하듯이.
Composed by 전재완
Lyrics by 전재완
Arranged by 전재완, 염창준
Vocal by 전재완
Piano by 임한규
Bass / Drum by 조병훈
Guitar by 염창준
3. Christmas Lights Down
'그대와 눈을 기다려 하염없이 계속.'
내가 가장 좋아하는 너의 곡, 처음 들었을 때를 똑똑히 기억해.
겨울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야 많지만,
그중 하나는 이 곡에 어울리는 계절이기에.
한여름에 캐럴을 부르던 네가 떠올라.
하나의 파편으로 남을 장면이지만 아마 그 순간을 평생토록 간직한 채 살아갈 우리를 기념하며.
Composed by 우정빈
Lyrics by 우정빈, 전재완
Arranged by 전재완, 염창준
Vocal by 전재완
Piano by 임한규
Bass / Drum by 조병훈
Guitar by 염창준
4. 머피의 법칙
'어느 날, 사랑을 믿는 사람들이 미워졌어.'
좋지 않은 일들이 연속적으로 찾아와도
그 삶을 책임지고 살아내야 하는 것은 스스로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랑을 믿는 사람들이 미워졌을 때,
아마 저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문득 '그래도 나는 나를 사랑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omposed by 전재완
Lyrics by 전재완
Arranged by 전재완
Vocal by 전재완
Piano by 김덕화
Bass by 황현무
Drum by 최혁
5. 겨울의 끝자락
'두꺼운 외투를 벗고, 꽃을 맞이할 때.'
어느 늦겨울 새벽하늘을 보았을 때 무슨 색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참 아름답다.' 하며 그렇게 오랫동안 멈춰 서있던 날이 있었어요.
그날은 그렇게 춥지도 따뜻하지도 않았지만,
분명히 알 수 있었던 건 '눈이 녹고, 다시 봄이 오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우리의 망가진 계절처럼요.
Composed by 전재완
Lyrics by 전재완
Arranged by 전재완
Vocal by 전재완
Piano by 전재완
Photography by 주예린
Special thanks to 우정빈 |
|
 |
|
|
 |
|
|
|
|
|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