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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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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Poet(지포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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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CO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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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h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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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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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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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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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Cricoid | | 02. Burn | | 03. Funk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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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인디053에서 나오는 두 번째 힙합 디지털 싱글 는 로우톤과 하이톤 사이에서 화려함보다는 안정된 느낌을 뿜어내는 보이스컬러를 지닌 z' Poet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이다. 무거움 속의 가벼움을 추구한 두 개의 트랙과 무거움을 풀어헤치고 나옴으로써 만들어진 마지막트랙으로 구성되어있다
먼저 1번 트랙 CRICOID는 음악을 하며 느껴지는 부담감과 좌절, 그리고 남아있는 여지를 찾아가는 내용으로써 아직 이뤄 놓은 것이 없는 초년생인 자신을 질타, 다시 일어설만한 힘을 스스로 불어 넣어가려는 노력이라 할 수 있다. 비트의 무거운 소스들의 음산함을 최대한 배제시켜 독특한 느낌으로 보컬 컷과의 조화를 이루게끔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번 싱글의 타이틀곡인 2번 트랙 BURN은 CRICOID의 연장선으로써 여지를 찾아가다가 결국 내안의 무언가를 깨닫고 스스로 일어서게 되는, 이른바 ‘극복’. 빠른 bpm으로 긴박감을 더한 점과, 앞서 인디053에서 디지털싱글을 발매했던 Reflow의 유니크한 허스키 보이스와 어우러짐이 주목할만한 점이다.
마지막 트랙 funky는 앞의 두곡과는 사뭇 다른 꽤나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2번 트랙들이 부담에서 오는 좌절과 그에 대한 극복이라면 funky는 그를 희화화시켜
그간의 과정들을 그려온 거라 말할 수 있겠다.
전 트랙을 스스로 프로듀싱한 z'Poet은 미숙하지만 자신의 감성을 표현할 방법이 모두 직접 작업 하는 것 이라 결론을 내렸다고한다. 음악적 퀄리티 보다도 가사의 깊이와 전달에 중점을 둔 본작. 이제 뚜렷한 자아를 지닌 Lyricist를 꿈꾸는 초년생 z'Poet의 가사에 귀를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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