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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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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주에 나는 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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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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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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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남광주에 나는 가리 | | 02. 망월 가는 길 | | 03. 6월 | | 04. 땅으로 가자 | | 05. 해와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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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주
- 남광주에 나는 가리 -
시인 [김준태]
★노래패‘친구’출신 주하주 선생 첫노래집CD 발간!
리얼로맨티시즘 풍의 ‘남광주에 나는 가리’ 등 비롯 ‘망월 가는 길’ ‘6월’ ‘땅으로 가자’ ‘해와 달’ 담아.
▲30년 이상 광주의 노래운동판에서 시민들과 함께.
전남 장성 출생으로 판소리 ‘춘향가’ 부른 어머니의 음악적DNA 쏙 닮아...
목소리와 필링이 자연스럽다!
(생이지지한 목소리, 비색(悲色)이 녹아들어간 음색, 노령산맥 억새풀밭에서 흘러내리는 듯한
한(限)의 처연함까지를 담고 있어 민요(Ballad)적 뉘앙스가 풍겨 나온다) 이와 함께 황토빛 역사도 물젖어있다!
▲천성(天性)의 음색을 가지고 새로 출발하는 주하주, 그의 노래인생과 우리들 귀에 기쁨과 행복이 있기를!
축하합니다! “노래의 날개 위에 그대 태워보내리라!”
●2020.12.3. 김준태 손 모아 축도(祝禱) 합니다!!
조선대학교 교수 [김영학]
새벽 시장에서 좌판을 벌인 시골 할머니의 시름을 달래는 노래
민주주의를 외치다 별이 된 열사의 넋을 기리는 노래
사랑이 끝없이 넘치는 마을을 찾는 노래
청년의 기백을 지녔지만 석장승처럼 품이 넉넉한 형의 다음 음반을 기다린다.
흰수염과 흰머리를 멋지게 기른 로맨티시스트 주하주.
그는 풋풋한 18세. 10대. 소년시절부터 기타 연주로 생계를 유지하던 음악 노동자였다.
광주의 밤무대에서 연주 생활하던 그는 80년 518을 목도하고 운명적으로 민중가요를 접한다.
80년대 초, 고 범능스님(정세현)과 노래패 [친구]의 공연을 접한 그는 열악한 음향을 두고 볼수 없어 본인의 진공관 앰프를 등에 지고
노래패 친구 사무실을 찾고 노래패에 합류하게 된다.
이후 그는 노래패 [친구]와 함께 무수한 민중가요들을 녹음하고 공연하며 광주 항쟁의 진실을 알리고 광주시민을 위로하는 가수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오늘, 노래패 [친구]는 해체했지만 그는 여전히 노래하고 연주한다.
50대에 늦깍이 대학생으로 음악을 공부하고 60대에 늦깍이 1집 앨범을 발매했다.
모두 자신이 직접 작곡한 곡들이다.
한눈팔지 않고 음악 하나 붙잡고 살아 온 주하주.
10대부터 지금, 60대까지 여전히 음악노동자로 살고 있는 주하주.
앞으로 그가 뱉어낼 삶의 노래들. 벌써 기대해 본다.
[트랙 리뷰]
1. 남광주에 나는가리(시:김용휴 / 작곡:주하주)
편곡 - 박문옥 / 기타 - 주하주 / 아코디언 - 장혜란
광주광역시 옛남광주 역에 가면 이제는 역으로 쓰이지않지만 남광주 역 지킴이들이 가져다 놓은 기차 차량이 있다.
주하주와 남광주역 지킴이들은 지금도 그곳에 모여 배우고 노래한다.
추억은 노래를 타고 흐른다.
[남광주에 나는 가리]를 듣자면 어느 날 남광주역에 다시 기차가 정차하고
늙수그레한 어머니들이 한자리 깔고 앉아 싱싱한 것들을 파는 모습이 그려진다.
[직녀에게]의 작곡가 박문옥님의 편곡을 받아 광주의 젊은 피아니스트이자 아코디언연주자 장혜란이 멋지게 연주했다.
2. 망월 가는 길(시:김영학 / 작곡:주하주)
편곡,기타,미디프로그래밍 - 박성언 / 건반 - 장혜란 / 베이스 - 조중현
광주. 518. 금남로, 도청, 그리고 살해당한 자들의 망월.
80년대 5월 광주를 뜨겁게 살았던 이들에게 망월 그곳은 삶의 고해성사이리라.
망월 원묘역에 묻힌 고이재호 열사는 주하주의 초등학교 후배이다.
이런 인연으로 주하주는 해마다 고이재호열사 추모제에서 노래를 드렸다.
이런 이재호 열사를 생각하며 쓴 곡에 노래패 [친구]의 동지이지 조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김영학이 글을 보탰다.
80년대 금남로를 울리던 주하주의 여전히 쟁쟁한 소리를 맛볼 수 있다.
3. 6월(시:이바라기 노리코 / 작곡:주하주)
편곡,기타,미디프로그래밍 - 박성언 / 건반 - 장혜란
이제는 작고하신 일본의 시인 [이바라기 노리코]님의 시를 우연히 접하고 곡을 붙였다.
'어딘가 아름다운 마을은 없을까'
'어딘가 아름다운 사람들은 없을까'
사람이 사람답게 삶을 꿈꾸는 이상향을 그린다.
편곡자 [박성언]의 블루지한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난 노래는 우리를 주하주의 느긋한 목소리와
몽롱한 기타연주에 싣고 시인이 꿈꾸던 이상향으로 데려간다.
4. 땅으로 가자(시:김순흥 / 작곡:주하주)
편곡,기타,미디프로그래밍 - 박성언 / 건반 - 장혜란
주하주가 활동하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 김순흥(전 사회학과 교수)의 글에 곡을 붙였다.
앨범 중 가장 쉽게 따라 부를 수있는 노래로 주하주의 오랜 관심사인 통일의 염원을 담은 노래이다.
5. 해 와 달(시:권춘수 / 작곡:주하주)
편곡,연주,녹음,반주믹싱 - 전남도립대 실용음악과
대금 연주자이자 대금 만드는 장인 권춘수의 글에 곡을 붙인 노래.
전남도립대 실용음악과 08학번 주하주의 졸업작품으로 만든 노래이다.
동기들이 힘을 합쳐 완성한 곡을 손대지 않고 그대로 음반에 실었다.
[함께 만든 사람들]
프로듀서 - 김영학 / 레코딩,믹싱 - 어니레코딩 스튜디오(박성언) / 마스터링 - 벨벳 스튜디오 (임재만) /
사진 - 공명 / 표제글씨 - 박성용 / 디자인 - 최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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