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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탈 앨범 <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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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룩스(FIAT LU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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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el Wrea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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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니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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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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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지탈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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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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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Laurel Wreath | | 02. Lux Aeter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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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룩스(FIAT LUX)
- Laurel Wreath -
빛, 영원... 축복의 노래
피아트 룩스, 두 번째 싱글 「Laurel Wreath」 발표
피아트 룩스(FIAT LUX)가 새 싱글 「Laurel Wreath」를 발표했다.
「Laurel Wreath(월계관)」와 「Lux Aeterna(영원의 빛)」 두 곡이 담겼다.
이 두 곡은 피아트 룩스의 전신인 밴드 포프 엑스포프(POPE X POPE)의 두 번째 앨범에 수록할 예정이었으나
팀의 휴식기로 인해 빛을 보지 못했던 미발표곡이다.
첫 번째 곡 「Laurel Wreath」는 삶과 죽음에 관한 어떤 신성한 꿈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하였다.
“꿈에서 두 날개가 달린 눈부시게 밝은 형체를 보았다.
그것은 항상 할머니가 누워 계시던 요양병원 병실 침대 위에 다소곳이 내려앉아 있었는데,
그 모습은 마치 서로 마주 보며 합장하듯 기도를 올리는 모습이었다.
다음날 새벽, 할머니는 하늘로 들어 올려지시고 장례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그 빛은 함께하였다.
한 생명이 저세상으로 떠남을 묵상하고 이 세상에서의 소소한 일상에 대한 기억을 축복하는 곡이다.”(김환욱)
‘I held in to the arms of eternity in joy being shrouded in brilliance and
the light Hand me the golden laurel wreath, I shed tear of joy Shining Celestials take me with sacred blessing’
(나는 찬란함과 빛에 싸여 기쁨에 겨워 영원의 품에 안겼다.
황금 월계관을 나에게 건네주오. 나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빛나는 천체들이여 신성한 축복으로 나를 거두어 주오.)
「Laurel Wreath」 중에서 두 번째 곡 「Lux Aeterna」는 더 히치하이커와 포프 엑스 포프에서 함께한 음악적 동료 Holy Son(이상우)의 작품이다.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태양]을 보고, 빛이 뿜어져 나오는 듯한 곡을 만들어 보자는 말에 Holy Son이 지은 곡이다.
이 곡은 그의 선물이다."(김환욱)
커버 디자인은 미술가 박호은이 했다.
첫 싱글인 「Aurora」 커버에 이은 두 번째 작업이다.
연말에 발매할 정규 앨범 《The Land of Light, The Land of Beyond》도 박호은이 디자인을 맡는다.
“표제곡 「Laurel Wreath」는 여린 전자음으로 시작해서 숲속의 새소리, 가냘픈 독창, 여러 전자음의 공명을 거쳐 장엄한 합창으로 끝나는데,
그중 전자음과 합창에 대한 심상을 담은 커버다.
내 작품 [interlude]에서 관(wreath) 모양의 조명을 촬영한 사진 위에 사진 속 조명의 실루엣을 교차 배열한 패턴을 중첩하여 만들었다.”(박호은)
시인 김광섭은 시 「빛의 은유와 피의 상징」을 지어 음악에 빛을 더했다.
빛의 은유와 피의 상징
아이야,
네가 피 흘리면 죽은 자의 눈에 빛이 든다
대자연을 어둠에 던져 눈뜨게 한다
세계는 빛으로 물들 것이다
헌신과 희생, 죽은 별들이 물고 온 피의 역사
지중해를 삼키며 떠오르는 빛이 황무지와 초원을 깊고 간절하게 오래 돌아보고 있다
근심과 재앙, 전쟁과 질병…
어둠이 물러서 허리를 숙인 이 순간 앞에서 후손은 대대로 겸허할 것이다
보아라
수의가 펄럭이고 있다
선한 행동으로 인해 맑고 점잖은 빛이 헐벗은 대지를 일으켜 세우고 있다
죽지 않고서도 부활할 수 있다
살아남은 인간이 새 생명을 잉태한 채 나란히 손 맞잡고 피 흘리는 일출을 목도하고 있다
아이야,
너는 산산이 부서져 빛이 된 인류의 불타는 흉상이다
[Credits]
Produced by 김환욱 (FIAT LUX), 이상우 (Holy Son)
Mixed by 이상우 (Holy Son)
Mastered by 이재수 at Sonority Mastering
Art Designed by 박호은 BAC HO UN
Poem by 김광섭 Kim Kwang Se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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